시선뉴스=강원도 홍천 | 바쁘게 돌아가는 우리들의 일상. 정신없이 흐르는 삶에 치이다 보면 어느 순간 잠시 생각의 전원을 끄고 그저 멍하게 있고 싶은 순간이 있다. 이럴 때 우리는 ‘불멍’ ‘물멍’ 등 무언가 반복되는 장면과 소리를 들으며 ‘멍 때리는’ 시간을 가진다. 2024년 봄의 한 가운데, 강원도를 묵묵히 흐르는 홍천강에서 자연 속 행복한 ‘멍’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홍천강은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모곡리·마곡리에 걸쳐 흐르는 강을 말한다. 총 길이 143km로, 서석면 생곡리에서 발원하여 군 중앙부를 동서쪽으로 흐르다
시선뉴스=서울시 서대문구 | 멋과 맛이 가득한 장소들이 많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이곳은 서울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며 거기에 더해 뛰어난 감각이 더해진 곳으로 요즘 말로 참 힙한 공간이다. 특히 연희동 언덕을 오르면 잘 보존된 자연 경관을 만날 수 있는데,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울 경치는 뛰어나다. 연희동에 왔다면, 연희동을 오롯이 느끼기 좋은 궁동산 근린공원을 놓쳐서는 안된다.궁동산은 궁이 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해발 104.3m의 낮은 산이다. 안산 산줄기의 서쪽 끝자락에 해당하며 조선시대
시선뉴스=서울시 마포구 | 과거에는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느라 꼭 필요했던 철길 중 일부는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어 지자체의 고민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목되어 이제는 해당 지자체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경의선 숲길 구간 중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구간은 젊은이들의 문화와 여가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경의선 숲길은 마포구에서 용산구까지 이어진 총 6.3Km의 선형 공원으로 버려진 철길에서 시민들의 문화 산책로 재탄생한 공간이다. 보통 한국의 공원 형태와 달리 마치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길게 이어진 경의선 숲길은
시선뉴스=(강원도 영월군) | 자연은 실로 위대하다. 인간의 출현 이전부터 유구하게 흘러온 자연은 수많은 변화를 만들어냈고, 그 흔적을 곳곳에 남겨 놓아 위대함을 여실히 느끼게 한다. 특히 오랜 시간을 거치며 공기의 흐름과 물줄기가 빚어낸 지형의 변화는 감탄을 자아내는데, 놀랍게도 이러한 자연이 한반도와 똑같은 모양을 만들어 내 두 눈을 의심하게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영월에 위치한 ‘한반도 지형’이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반도를 쏙 빼닮은 ‘한반도 지형’.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선암마을에 위치한 한반도 지형은 삼면이
시선뉴스=박대명 수습 |◀NA▶지열로 데워진 뜨거운 물이 나오는 샘, 온천. 여러 가지 광물 성분이 지하수에 녹아 있어 전통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온천이라고 하면 옆 나라 일본을 생각하기 쉽지만 국내에도 역사를 자랑하는 온천이 많이 있는데요. 온천동, 온수동, 온정리 등 온(溫)이 들어간 지명은 대부분 온천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온천 가운데 현존하는 문헌 기록상 그 출전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인 ‘온양온천’. 오늘은 국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온양온천’으로 떠나보려고 합니다. ◀MC MENT▶
시선뉴스=(인천시 중구) | 해변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이 개장하거나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시민들은 매 주말이 되면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해변을 즐기기 위한 여행 계획을 짜기 바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며 다양한 관광지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선녀바위 해수욕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선녀바위 해수욕장은 인천시 중구 을왕동에 위치한 해변으로, 탁 트인 바다와 넓은 백사장, 그리고 기암들이 만들어내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이곳은
시선뉴스=(서울 영등포구) | 꽁꽁 얼어붙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의 기운이 완연한 요즘이다. 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경칩’이 지나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을 앞둔 요즘 아무래도 숲이 울창하고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을 찾으면 앞서서 봄의 생기를 만날 수 있다. 서울 도심 속에서도 봄을 먼저 만나는 일은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에서는 벌써부터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여기저기 피어나고 있었다.넓이는 18만 2000㎡에 달하는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은 1997년 9월 25일 조성되었다. 당시 국내 최초로 조성된 생태공원
시선뉴스=강원 고성군 | “이제 어디 가지?” “뭘 먹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를 품고 여행을 떠나지만, 막상 여행지에 도착해서 몇 시간 머물다 보면 이런 생각들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방문해보지 기대와 다르게 별다른 볼거리 먹거리가 없어 동행자의 눈만 보며 고민을 이어가기 일쑤. 속초, 양양, 강릉 등 잘 알려진 관광지를 지척에 둔 탓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고성’은 한 번 찾아보면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해 여행의 고민을 줄여준다. 그 중 ‘아야진 해변’은 4계절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한
시선뉴스=(인천시 남동구) | ‘잘 갖춰진 공원은 열 관광지 부럽지 않다.’라는 말이 떠오르게 하는 곳. 사계절 내내 저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큰 규모에 들어선 각종 시설과 다양한 수종은 내로라하는 수목원에 뒤지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이곳에는 365일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바로 인천시의 대표 공원 ‘인천대공원’이다.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연간 400만 명의 시민들이 찾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공원이다. 지역 주민은 물론 알음알음 찾아온 모든 방문객에게 열려있어 누구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
시선뉴스=(강원도 양양군) | 여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 피서지 ‘해수욕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시끌벅적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은 여름 휴양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이다. 그렇게 활기를 띄던 바다는 인파가 드문 겨울, 단출하고 고즈넉하게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고요한 백사장에 앉아 파도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가슴속까지 후련한 느낌이 들기 마련. 웅장한 산맥을 뒤로하고 겨울바다와 속삭이기 좋은 곳이 있다. 바로 설악해수욕장이다.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2리에 위치한 길이 1km, 폭 80m의 해수욕
[시선뉴스 (인천시 중구)] ‘인스타 감성’ 요즘은 젊은 층은 여행을 떠날 때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코스를 하나쯤 계획하곤 한다. SNS 상에서 많은 호응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맛이면 맛 분위기면 분위기 경치면 경치 3박자를 고루 갖춰야 ‘인스타 감성’이라는 해시태그를 달 수 있다. 요즘 이러한 감성 여행지로 각광 받는 곳이 있다. 바로 ‘구읍뱃터’이다.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에 위치한 작은 항구인 ‘구읍뱃터’. 이곳은 영종도에 위치한 항구 중 하나이며, 영종도의 주요 관광명소중 하나이기도 하다. 항구의
[시선뉴스 (인천 남동구)] 제철 수산물은 맛은 물론이고 가격까지 착해 많은 이들이 철따라 ‘맛행(맛+여행)’을 떠나곤 한다. 그중 소래포구는 매 철마다 다양한 수산물이 오감을 자극해 수도권 시민들의 맛행 리스트에 오르곤 한다.소래포구는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해 있다. 1974년 인천내항 준공 이후, 새우잡이 소형어선이 정박 가능한 소래로 포구를 옮기면서 새우 파시로 발전하여 수도권의 대표적인 재래어항이 되었다. 여기에 지리적 근접성, 수인선 협궤열차와 소래철교 등의 요소가 어우러져 수도권에서 쉽게 바다와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여행
[시선뉴스(제주 구좌읍)] 대한민국 유명 관광지 중 하나 제주도. 제주의 수많은 관광지 중 만장굴과 김녕사굴 사이에 키 큰 나무 사이로 샛길이 만들어져 있다. 이 곳은 한번 들어가면 방향감각을 잃게 되어 어디로 나와야 할지 헷갈리게 하는 미로다. 사계절 푸른 상록수로 보는 시야마저 시원하게 만드는 이곳. 우리나라 최초의 미로공원인 ‘김녕미로공원’이다. 김녕미로공원은 제주대학교에서 퇴직한 미국인 ‘더스틴(F.H. Dustin)’ 교수가 1983년부터 손수 땅을 파고, 흙을 날라서 부으면서 나무를 심어 가꾼 공원이다. 그 후 세계적으로
[시선뉴스 (충남 공주시)] 지난 8월 1일은 시선뉴스 창립 10주년으로 시선뉴스와 시선뉴스 임직원에 있어 2022년은 뜻 깊은 한 해다. 그 중 특히 2022년 하반기는 안전하고 건강한 언론사로서의 방점을 찍기 위한 시선뉴스의 힘찬 도약이 기대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한 시선뉴스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필자는 대한민국 군사력과 기강의 중심인 계룡산 국립공원 내에 자리한 사찰인 ‘동학사’를 찾아 의미를 되새겼다.동학사는 계룡산 상봉 북동쪽 골짜기에 위치한 절로, 그 시초를 거슬러 올라가면 매우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724년(신
[시선뉴스 (영등포구 문래동)] 시간은 야속하다. 살아 있건 그렇지 않건 구분하지 않고 낡게 하고, 불필요하게 만든다. 그 야속한 시간 속에 과거에는 꼭 필요했던 것들이 이제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아 아무도 찾지 않게 만든다. 산업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꼭 필요해 활기를 띄던 분야가 쇠퇴하고 해당 산업이 발달했던 지역도 함께 생기를 잃게 된다. 그러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은 것, 분명 어려운 일이지만 좋은 사례는 여럿 있다. 서울 영등포구의 문래동이 대표적으로, 방직공장과 철공소가 많았던 지역이 문화와 맛의 상징인 ‘창작촌’으로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Pro] 여행은 계획을 세우는 일부터 설렘이 가득하다. 코로나19로 긴 시간 자유롭게 여행하지 못 하면서 올해의 여행은 더 설레기만 하다. 오늘은 국내 수많은 여행지 중 갈대와 갯벌이 만든 생명의 보고, 바로 ‘순천만습지’를 가보려고 한다. 순천만은 우리나라 남해안 중서부에 위치한 만으로서 갈대밭과 갯벌이 마치 바다처럼 펼쳐져 있다. 간조시에 드러나는 갯벌의 면적만 해도 총면적이 12㎢에 달하며, 전체 갯벌의 면적은 22.6㎢ 나 된다. 순천만은 철새와 갯벌 생물들이 살기 좋은 자연 조건을 모두 갖
[시선뉴스(경북 경주)] 경주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국내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세계 각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이곳은 벚꽃철이 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산책을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보문호수를 중심으로 관광휴양지와 문화레저시설 등을 갖춘 관광 단지. 바로 경주 ‘보문관광단지’이다.벚꽃 시즌이 되면 보문관광단지에 만개한 벚꽃 아래 봄 정취를 느끼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낮에는 물론이거니와 밤에도 경관조명으로 화려해진 벚꽃 아래서 봄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려
[시선뉴스 (서울 동작구)]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순국한 호국 영령들이 안장되어 있는 국립 서울현충원. 국립 현충원은 호국 영령들이 안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숲과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한동안 코로나19로 방문할 수 없었던 이곳이 문을 열면서 유가족은 물론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1955년 국군묘지로 창설되어 1965년 국립묘지로 승격되었으며, 기관 명칭은 1996년 6월 1일 국립묘지관리소에서 국립 현충원으로 변경하였다. 이후 2005년 7월 29일 국회에서
[시선뉴스 심재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 과정(프로그램)을 4월 8일부터 6월 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 과정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4월 6일부터 예약을 받는다.야생화 관찰 과정은 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야생화 서식지를 탐방하는 자연해설과 더불어 야생화 관련 다양한 자연체험으로 구성됐다. 내장산(정읍), 한려해상(남해), 지리산(함양), 소백산(영주), 태백산(태백),
[시선뉴스(부산 서구)]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명물이자 전국 최장의 곡선형 해상산책로가 있다. 거북섬 인근 바다 위에 5.5~9m 높이로 설치된 이 스카이워크는 관광객들에게 아찔한 바다 산책길을 선사한다. 탁 트인 바다가 시야가 다다르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계절 사랑받는 관광 휴양지. 바로 ‘송도 구름산책로(스카이워크)’이다.송도 스카이워크는 송도 해수욕장 동편에 있는 거북섬을 육지와 잇는 다리이다. 일부 구간은 투명 강화유리도 되어 있어 바다 한가운데를 걸어가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중간중간 구멍이 뚫려있는 곳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