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것으로 신고 된 사람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80여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이 사망 사례를 조사했으며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접종을 그대로 진행할 방침이다.일각에서는 올해부터 국가예방접종용 무료 백신을 3가에서 4가로 바꾸면서 이상 반응이나 사망사례가 늘어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정부에서는 올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9월부터 시행중이며 올해부터는 3가에서 ‘4가
[시선뉴스 심재민] 서울 서대문구(남가좌동)의 위험건축물인 좌원상가아파트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긴급정비되고, 지역상권 회복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거점으로 탈바꿈된다. 지난 4일 국토교통부, 서대문구 및 LH는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서울 서대문 위험건축물 정비형 도시재생방안'을 발표하였다.좌원상가아파트는 1966년 준공된 국내 최초 주상복합건물(상가 74실, 공동주택 150호)로, 지난 3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으로 판정받고 즉각 이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빈집 9호 등을 제외하고는 현재 100여 명
[시선뉴스 심재민]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하면서 일상 속 필수품이 된 마스크. 특히 오는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단속이 시작되면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매해 두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참고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계도기간 1개월이 12일 자정부터 종료되기에 13일부터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1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가 부가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13일 전에도 과태료를 물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이처럼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시선뉴스 김아련] 정부가 지난 30일 자율주행차량 출시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자율주행 기술 활용 및 인프라·제도 완비를 통해 2025년까지 교통사고 40%, 교통정체를 20%까지 줄이겠다고 밝혔다.정부는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을 발표하며 2022년 부분자율주행 차량을 본격 출시하고, 2024년에는 완전자율주행차를 일부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알렸다. 정부가 2022년 본격 출시하겠다고 밝힌 부분자율주행 차량은 고속도로 자율주행 수준으로, 안전구간 전방주시 면제와 위급 시 즉시 복귀가 가능하다.자율주행 단계는 미국 자동차
[시선뉴스 조재휘] 교육부는 2021학년도 유치원 입학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20학년도부터 100%의 유치원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모든 유치원이 참여해서 입학관리가 공정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처음학교로’는 유치원 현장 추첨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유치원 정보 검색부터 지원·추첨·합격 통보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공공 통합 지원 시스템이다. ‘처음학교로’라는 명칭은 유아들이 다니는 생애 첫 학교로써 공
[시선뉴스 심재민] 대기업의 골목시장 상권 진입이 소상공인에 크고 작은 피해를 입히자, 대기업 점포의 진입에 제한이 생긴 것은 물론, 전통시장의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마트의 의무휴일이 생기기도 했다. 골목상권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걸쳐 대기업의 횡포로 인해 작은 기업에 피해가 가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청 및 소속된 소기업에 대한 횡포가 대표적으로 ‘킬러합병’도 그러한 부분 중 하나다.킬러인수라고도 불리는 킬러합병은 아주 전략적으로 소기업과 인수·합병(M&A)을 하는 행위를 말한다. 주로 자금이 부족한 작은 기업을
[시선뉴스 조재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 등 비대면 문화 확산의 영향으로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이 일상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지난 9월 한 달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화상회의 앱은 줌이었지만 ‘줌바밍’과 같은 부작용이 속출하기도 했다.‘줌바밍’은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과 폭격을 뜻하는 영어단어 '바밍(bombing)’의 합성어로 줌을 이용한 수업과 회의 공간에 외부인이 접속해 원격수업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수업이나 회의와 관련이 없는 외부인이 해당 공간에
[시선뉴스 김아련] 지난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직원 605명을 정리해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 직원은 590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추후 2차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 수는 400여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코로나19 여파로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중단할 당시 1천680여명이던 직원 수가 3분의 1로 줄어드는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구조조정을 두고 회사 매각을 위한 필요한 절차라는 입장이다. 사측은 "보유 항공기 6대에 맞춰 인력을 감축하는 것"이라며 "회사 매각을 위해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다"고 했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코로나19가 확산한 올해 거침없이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피 상승장을 이끈 ‘동학개미’. 이를 일컬어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는데, 최근 동학개미(개인 투자자)들이 '팔자'로 돌아서고 있어 금융당국과 기관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동학개미운동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 되고 우리 경제에 강력한 훅을 날리자,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인 현상을 말한다. 외세에 맞서 국내 주식을 사들인 점을 1984년 당시 국내에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최근에는 비대면 구매가 늘어나면서 주문과 계산을 담당하는 키오스크나 무인계산대를 도입한 소규모 가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방식들은 빠르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종종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은 이용에 불편함을 겪는다.이렇게 디지털 기술에서 소외된 고령층을 위해 생겨난 기술이 바로 에이징 테크이다. ‘에이징 테크’(Aging-tech)란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을 통칭하는 말이다. 노인들의 접근 가능성과 용이성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에이징 테크는 실버 기술, 장수 기술
[시선뉴스 심재민] ▲소금물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분무기에 담아 신도들의 입안에 뿌렸다가 감염의 매개체가 된 소금물로 인해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A교회 사건. ▲소독용 알코올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가짜뉴스를 믿었던 많은 사람들이 소독용 알코올을 마시는 바람에 수백 명이 사망하고 90여 명이 실명한 이란의 사건.이 두 사건은 모두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유행하는 ‘팬데믹’ 시대에, 불안한 사람들의 심리를 파고드는 ‘인포데믹(정보 전염병)’으로 인한 재난들이다.인포데믹은 정보(information)과 전염병(ep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각 분야를 막론하고 산업재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추락 방지 장치 미설치 등 안전불감증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이를 개선하고자 산업재해 희생자들의 이름을 딴 다양한 법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법안 중 하나는 바로 ‘김용균 법’이다.김용균법은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비롯해 산업 현장의 안전규제를 대폭 강화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을 지칭한다. 지난 2018년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의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가 운송설비 점검을 하다가 사고로 숨지는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윤수 수습]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힘들게 하는 중대 질환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바로치매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만 있을 뿐 현재까지 개발된 효과적인 치료제는 없다. 따라서 알츠하이머를 치료하기 위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고, 그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타우단백질’이다.타우단백질은 뉴런(신경세포) 내에서 물질의 운반을 담당하는 운동단백질이다. 뉴런의 기본 기능은 자극을 받았을 경우 전기를 발생시켜 다른 세포에 정보를 전달하는 것인데, 이때 타우단
[시선뉴스 조재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기 위해 32조원의 자금을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인류의 달 복귀 계획을 담은 ‘아르테미스 계획' 종합 보고서를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2일 공개했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지난 2017년 시작된 미국의 달착륙과 장기적인 달 거주기지 건설을 목표로 한 우주탐사계획이다. 나사(NASA)가 주관하는 이 계획의 명칭은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올림포스 12주신의 하나인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에서 가져왔다.아르테미스 계획은 1972년 아폴로 17호의 마지막
[시선뉴스 김아련] 지난 19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2부에서는 기재부·과기부·환경부·금융위·산업부·중기부 등 주요 뉴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기조실장들이 영상회의를 통해 지역균형뉴딜 추진방안의 세부내용과 후속조치를 논의했다.이어 지역균형 뉴딜 프로젝트 및 관련 지방의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한국판 뉴딜펀드, 지역산업활력펀드, 지방기업펀드 등을 설명했다. ‘한국판 뉴딜펀드’는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는 국민참여형 정책펀드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정부와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사이버 보안의 선구자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존 맥아피’가 탈세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블룸버그와 AP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소득 신고 누락과 차명 재산 은닉 등 혐의로 맥아피를 기소했다며 도피 중 스페인에서 체포된 그의 신병을 넘겨받을 계획이라고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발표했다.‘맥아피(McAfee)’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가 있는 컴퓨터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제작 및 판매하는 거대 정보보호 업체이다. 체포된 맥아피는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업체 맥아피의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지난 4월 27일 민주노총이 참여하는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 등은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20 최악의 살인기업' 명단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노동건강연대, 민주노총 등으로 이뤄진 산재사망 대책 마련 공동캠페인단은 산재 피해 유가족 모임 '다시는'과 함께 27일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2020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열었다.그리고 "2019년 최악의 살인기업 1위는 7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대우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윤수 수습] 지난 2006년 개봉해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 ‘타짜’. 동명의 만화를 소재로 한 도박 소재의 이 영화는 서로를 속고 속이는 도박판과 삶의 비정함을 잘 반영해 현재까지도 잘 만든 영화로 불리고 있다. 영화 속에서 숱하게 패러디 되었던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 주인공 정 마담(김혜수)이 도박판에서 상대 남성 도박꾼들의 정신을 쏙 빼놓고 혼란을 주기 위해서 짜여진 신호에 맞춰 ‘속옷’을 일부러 보이는 행동이었다. 이러한 정 마담의 행동에 상대 남성 도박꾼들은 주의가 분산되며 속임수에 빠져들곤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시각장애인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과제는 많은 상황이다. 그런데 먼 과거인 조선시대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 있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훈맹정음’이다.문화재청은 지난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 유물’, ‘한글점자 『훈맹정음』 점자표 및 해설 원고’등 2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참고로 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제정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윤수 수습] 2020년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코로나19’라고 말 할 수 있다. 아직까지 백신의 실마리 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삶은 아직도 코로나19로 뒤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년은 어떨까.매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예측해온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신종 코로나19 시대에 내년의 중요한 키워드로 '브이노믹스'(V-nomics)를 꼽았다. 브이노믹스는 바이러스(Virus)의 첫 영문자를 이용해 만든 단어로, 코로나19 창궐에 맞춰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