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31일(현지시간) 가톨릭에서 가장 중요한 대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분쟁을 근심하며 평화적 해결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AFP 통신과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발코니에서 가톨릭 신자들을 향해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라틴어로 ‘로마와 전 세계에’라는 뜻) 부활절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같이 밝혔다.교황은 세계 여러 분쟁의 희생자를 생각한다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이들 지역 사람에게 평화의 길을 열어주시기를 바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와 ‘친절한 금자씨’ 등에 출연한 배우 남일우씨가 향년 86세로 31일 별세했다.고인의 배우자인 배우 김용림씨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이 이날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고인은 1958년 KBS 공채 성우 3기로 데뷔했고 1964년에는 같은 회사 공채 탤런트로도 데뷔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KBS 2TV ‘위험한 사랑’(2005), MBC ‘왕꽃 선녀님’(2004), SBS ‘야인시대’(2002), ‘쩐의 전쟁’(2007)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2000년대부터는 영화에서도 얼굴을 비췄다.특히
빅 리그에 진출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먼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8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맞대결을 펼쳤다.이정후와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2024 MLB 정규리그 본토 개막전에 출전해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올렸고, 김하성은 5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에 볼넷 1개를 잡아 득점도 1개 기록하며 두 번 출루했다.샌디에이고는 2-3으로 밀린 7회말 무사 1,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포수
지난 25일 오후 11시에 ENA PLAY 채널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지루한 공주들' 5화에서는 '금별맥주'에서 결투장을 받아 결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은 제3국에서 날아온 왕국의 공주 엄지윤과 신기루가 한국 여행을 하며 다양한 먹거리와 놀 거리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관계자는 "이날은 이례적으로 초대장이 아닌 결투장을 받아 맛집 '금별맥주'의 셰프와 직원들이 골드스타 왕국이란 이름으로 먹방 대결을 벌여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 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공은 '골드스타 왕국'이었다. △핫 크리스피 치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버스노조의 파업은 12년 만이다.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께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으며 11시간이 넘는 협상에도 불구하고 결국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양측은 조정기한이 넘자 교섭 연장을 신청해 대화를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하며 노조는 오전 4시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갔다.노사 간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이다.그동안
걸그룹 뉴진스, 그룹 세븐틴·NCT 127,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2024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2024 Universal Superstar Awards·2024 USA)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28일 2024 USA 공동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유니버설 슈퍼 사운드트랙’은 뉴진스의 ‘디토’(Ditto), ‘유니버설 슈퍼 뮤직 앨범’은 세븐틴의 ‘FML’에 각각 돌아갔다.그리고 다른 대상인 ‘유니버설 슈퍼 아티스트’는 뷔, ‘유니버설 슈퍼스타’
황선홍호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탁구 게이트’ 사건을 겪었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합작골을 포함해 3-0으로 태국을 완파했다.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전반 19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 9분 손흥민의 추가골, 후반 37분 박진섭(전북)의 쐐기골까지 더해 태국을 3-0으로 대파했다.한국은 이날 승리로 C조 선두(승점 10·3승 1무) 자리를 굳히며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각 조 상위
걸그룹 뉴진스가 오는 5월 24일 새 싱글을 발표하고 국내 컴백한다. 또한 6월 21일에는 일본 데뷔 싱글을 발표한다.소속사 어도어는 27일 “뉴진스가 드디어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팬 여러분을 또 한 번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며 이 같은 계획을 알렸다.오는 5월 한국에서 선보일 새 싱글에는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 두 곡의 연주곡까지 총 네 곡이 담긴다.‘버블 검’은 다음 달 일본의 광고 음악과 TV 프로그램 테마송으로도 쓰인다.뉴진스는 이어 6월 21일 일본 싱글
국내 대중음악 시상식 가운데 하나인 ‘써클차트 뮤직어워즈’가 앞으로 무기한 연기된다.시상식을 주최하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서 “음악 시상식의 본질과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의미”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음콘협은 대신 K팝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비즈니스(관련 산업) 간 분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내 시상식 출연 계약서와 가이드라인을 연구해 발표한다.음콘협은 “계약서와 가이드라인을 통해 우리 대중음악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시상식의 요건 등을 제시하고,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경험한 인종차별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비니시우스는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예정인 브라질과 스페인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26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계속되는 인종차별을 겪으면서 점점 축구하는 게 싫어지고 있다”라고 토로했다.그는 “스페인이 인종차별 국가가 아니라고 확신하지만, 여전히 많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있고, 그 사람들이 경기장에 있다”라며 “그들은 인종차별이 무엇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변해야
‘세븐틴 동생 그룹’ 격으로 올해 1월 데뷔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TWS)가 첫 앨범을 40만장 이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투어스의 첫 번째 미니음반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는 지난 21일 현재 40만6천262장이 팔렸다.또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주요 음원 사이트 정상을 기록한 뒤 여전히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소속사 측은 “소년 시절의 아름다운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말과 귀에 쏙 박히면서 청량한 선율
이보영 주연의 새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하이드’가 4%대의 시청률로 시작했다.2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JTBC가 방송한 ‘하이드’는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이는 JTBC가 한 주 전까지 같은 시간대에 방송했던 드라마 ‘닥터슬럼프’ 첫 방송 시청률(4.1%)과 동일한 수준이다.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인 ‘하이드’는 매주 토·일요일 10시 쿠팡플레이에 먼저 공개되고 30분 뒤 JTBC에 방송된다.‘하이드’는 영국 드라마 ‘키핑 페이스’를 원작으로 한다. 첫 방송은 여러 사건과 나문영(이보영)의 남편 차성재(이무생)의
싱어송라이터 송소희가 4월 4일 미니음반을 선보인다고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가 22일 전했다.송소희의 미니 1집 ‘공중무용’은 작년 공개한 싱글 ‘세상은 요지경’(Asurajang) 이후 약 반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이번 음반을 통해 내면에서 느낀 새로운 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그간 록이나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 온 만큼 이번 음반에서도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지 주목되고 있다.송소희는 7살부터 ‘국악 신동’으로 불리며 이름을 알리다 2022년 가수 십센치와 선우정아 등이 소속된 현
21일 유튜브 채널 '찹찹'에서는 '더돈자'의 첫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더돈자’는 한 분야에 몰입해서 돈을 많이 번 ‘돈자’를 초대해 그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하는 본격 머니토크쇼다.더돈자 1기 게스트로는 ‘스우파'의 주역 아이키 돈자와 가비 돈자가 출연해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했다.'더돈자'의 진행을 맡은 데프콘과 정혁이 아이키에게 재산에 대해 묻자, 아이키는 망설이다 "'스우파' 출연 후 몸값이 100배 올랐다"며 자신을 위해 플렉스한 명품을 공개했다. 가비 역시 '스우파' 이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리며 건재함을 알렸다.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치른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이로써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25타수 10안타)으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83이다.이정후는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고 조기 교체됐다. 큰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가 빠르게 팬덤을 늘려나가고 있다.지난 20일 플레이브 제작사 블래스트에 따르면 오는 4월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플레이브의 첫 팬 콘서트 선 예매 티켓이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특히 이번 선 예매에는 시작과 동시에 7만여 명이 동시 접속하며 치열한 티켓팅 경쟁을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플레이브는 5인조 버추얼 아이돌로, 멤버마다 ‘본체’인 실연자가 있다.이들 세계관에 따르면 멤버들은 가상 세계인 아스테룸에서 활동하며, ‘테라’(지구)의 팬덤과는 비대면으로만 소통할 수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이 예정된 20일 고척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오전 6시 8분께 ‘폭탄을 경기 중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캐나다의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 직원에게서 접수됐다.메일은 영어로 작성되어 있었으며 발신자는 자신이 일본인 변호사라고 주장했다.이에 경찰은 메일을 보낸 용의자를 추적하고, 특공대 30명과 기동대 120명을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20일 일본 첫 번째 싱글 ‘유라유라 - 운메이노하나 -’(ゆらゆら - 運命の花 -)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웨이크원이 밝혔다.동명의 타이틀곡은 새로운 여정을 앞둔 설렘을 드럼 앤드 베이스와 트랩 사운드로 표현했다. 이 곡은 또한 제로베이스원의 국내 데뷔곡 ‘인 블룸’(In Bloom)의 스핀오프 곡이다.멤버들은 이 노래에서 ‘너와 마주한 순간 우리의 시간은 멈춰버렸다’는 메시지와 마침내 맞닿은 서로에게 스며드는 감정의 흐름을 전했다.싱글에는 제로베이스원이 국내에서 발매한 두 개의 타이틀곡 ‘인 블룸’과 ‘크러시’(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이 담긴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나이키는 19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을 공개하며 “한국 전통 예술에서 기인한 위엄과 나이키의 진보적인 기술을 담았다”고 발표했다.대표팀의 홈 유니폼은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색이 패턴으로 반영됐다. 깃과 소매 부분에는 단청 문양을 떠올리게 하는 이중 테두리를 배치했으며, 깃에 새겨진 호랑이 발톱 자국은 한국 대표팀의 위엄과 매서움을 표현했다.원정 유니폼은 전통과 진보의 조합을 상징한다. 나전칠기를 재해석해 짙은 검은색과 진주색 패턴을 대조시켰고, 홈 유니폼과 동
배우 류준열과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며 ‘환승 연애’ 의혹에 휩싸인 배우 한소희가 악성 댓글(악플)과 관련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18일 밝혔다.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는)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소희는 최근 류준열과 하와이에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