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탁구 게이트’ 사건을 겪었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합작골을 포함해 3-0으로 태국을 완파했다.

두번째 골 넣는 손흥민[연합뉴스 제공]
두번째 골 넣는 손흥민[연합뉴스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전반 19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 9분 손흥민의 추가골, 후반 37분 박진섭(전북)의 쐐기골까지 더해 태국을 3-0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C조 선두(승점 10·3승 1무) 자리를 굳히며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각 조 상위 두 팀이 3차 예선에 오르는데, 이날 싱가포르에 승리한 중국이 2위(승점 7), 태국이 승점 4로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손흥민의 추가골에 기여한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안기는 세리머니를 해 팬들을 흐뭇하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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