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중국 장쑤성에서 한 업자가 돼지고기나 양고기로 둔갑해 시중에 판매하려던 고양이 1,000마리가 구조됐다.
1. 중국의 식문화
중국은 광대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음식 재료와 수천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특유의 음식 문화를 형성했다. 넓은 지역만큼 특산물과 문화적 전통이 달라 지역별로 독특한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다. 특히 “네발 달린 것이면 의자 빼고 무엇이든 다 음식의 재료가 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요리 재료를 사용한다.
특히 산둥 요리(魯菜), 장쑤 요리(蘇菜), 광둥 요리(粵菜), 쓰촨 요리(川菜)의 4대 요리와 푸젠 요리(閩菜), 후난 요리(湘菜), 저장 요리(浙菜), 안후이(徽菜) 요리를 포함한 8대 요리가 가장 유명하다. 하지만 근현대를 거치면서 더욱 다양한 음식문화들이 혼합되어왔고, 지금은 전통 요리부터 현대 서구 요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문화가 널리 퍼져있다.
2. 돼지고기, 양고기로 둔갑해 팔릴뻔한 고양이
중국 장쑤성에서 돼지고기, 양고기로 둔갑 되어 판매될 예정이던 고양이 1,000마리가 구조됐다. CNN은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이달 초 중국 사법 당국이 동물권 활동가들의 제보를 받고 출동해 고양이를 포획하고 모으는 데 활용된 차량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에선 소시지, 양꼬치 등으로 가공될 예정이던 고양이 1,000마리가 나왔다. 고양이들은 동물보호소로 옮겨진 상태다.
3. 중국의 식품 안전성
중국에서 고양이를 식용하는 것은 불법은 아니지만, 둔갑해서 판매되는 고기는 위생과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지난 2021년 ‘중국산 알몸 김치 파동’이 있었고, 지난 19일에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 보관 장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었다. 이어 이번 논란까지 더해져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CNN은 “중국에선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오랜 논란이 상존해왔다”며 “이번 사건이 알려지며 추가 조사를 요구하는 자국민의 목소리가 거세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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