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에서 지금까지 최소 3천 247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
1. 어린이 희생자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이번 전쟁으로 숨진 어린이 수가 적어도 3천 247명이라고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어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어린이 희생자는 3천 195명에 달하고, 이는 지난 3년간 전 세계 20여 개국의 분쟁지역에서 나온 연간 어린이 희생자 수보다도 많은 수라고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가자지구에서 붕괴한 건물 등에 매몰된 것으로 보이는 어린이 실종자가 1천여 명에 육박했고, 부상한 어린이도 6천 360명에 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이스라엘의 봉쇄로 운영을 중단하는 병원이 늘고 있어 더 많은 어린이 희생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2.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SC)은 1919년 설립된 비정부기구(NGO)로 아동 관련한 비정부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녔다. 창립자인 에글렌타인 젭은 “오늘 우리가 도운 사람이, 내일 우리를 도울 것입니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에글렌타인 젭은 1923년에 아동권리선언문을 작성하기도 했는데, 이는 나중에 UN 아동권리협약의 기반이 되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 수혜자의 자립을 중점에 두고 있어 학교나 가축 등 수혜자가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만한 수단을 기부하고 있다.
3. 세이브더칠드런의 비판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스라엘군(IDF)이 지상 작전을 확대하면 더 많은 어린이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분쟁 당사자들이 어린이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처를 해야 하며 국제사회도 이런 노력을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가자지구 책임자인 제이슨 리는 “국제사회가 정치보다는 사람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면서 논쟁만 벌이는 것은 어린이들을 사지에 그대로 방치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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