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정부 “총선 가짜뉴스 배후까지 규명...모든 불법행위에 무관용”

공동 대국민 담화문 발표하는 박성재 장관[연합뉴스 제공]
공동 대국민 담화문 발표하는 박성재 장관[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4·10 총선을 앞두고 유포되는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 공동 발표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담화문에서 “어떠한 불법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거사범을 수사하고 처리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선거마다 반복되는 ▲ 허위 사실 공표 및 흑색선전 ▲ 금품수수 ▲ 공무원단체 등의 불법적 선거 개입 ▲ 선거 관련 폭력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정하고 철저히 수사하기로 했다.

정부, 다음 달부터 건설 현장 불법행위 집중 단속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청이 다음 달부터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부당행위 합동 단속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불법행위 실태조사와 현장 계도를 할 계획이며 이후 다음 달 22일부터 5월 말까지 점검 결과를 토대로 단속을 벌인다. 고용부는 채용 강요 의심 사업장을 중심으로 점검·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 14일부터 건설 현장 폭력 행위 첩보 수집에 들어간 경찰청은 필요하다면 특별단속을 할 계획이다.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유네스코(UNESCO) 홈페이지에 소개된 창바이산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유네스코(UNESCO) 홈페이지에 소개된 창바이산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백두산 중국 부분이 백두산의 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28일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창바이산을 비롯한 18개 후보지를 새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유네스코는 창바이산을 두고 “지린성 남동부에 있는 화산활동의 야외교실 같은 곳”이라면서 “가장 잘 보존된 화산으로 화산이 형성되는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곳이며 정상에 있는,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높은 화산호인 천지는 절경을 선사한다”라고 소개했다. 중국이 자국 영토를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는 것을 문제 삼기는 어렵지만, 이번 등재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백두산보다 창바이산이라는 명칭이 더 많이 사용될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