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앙헬 디마리아(36·벤피카)가 가족 살해 협박을 받아 현지 경찰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 앙헬 디마리아

2018년 FIFA 월드컵 당시의 디 마리아[사진/위키백과]
2018년 FIFA 월드컵 당시의 디 마리아[사진/위키백과]

아르헨티나의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현재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벤피카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2008년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활약한 그는 나라를 대표해 129경기에 출전했으며, 2008년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세계 축구 역사상 리오넬 메시와 단 둘뿐인, 모든 종류의 축구 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한 선수다.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데뷔해 벤피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강팀 거쳐오며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2. 살해 협박

 앙헬 디마리아[AFP=연합뉴스]
 앙헬 디마리아[AFP=연합뉴스]

ESPN은 26일(한국시간) “앙헬 디마리아가 아르헨티나에 올 때 가족과 주로 지내는 푸네스 힐스 미라플로레스 콘도미니엄의 직원이 ‘디마리아가 이 지역의 클럽에서 뛰면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소포를 발견했다”라며 “아르헨티나 경찰과 검찰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지역 보안 담당관은 아르헨티나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런 종류의 협박은 많은 사회적인 소동을 불러일으킨다”라며 “국민들을 겁먹게 하고, 유명인들을 괴롭히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3. 치안

아르헨티나 국기[사진/wikimedia]
아르헨티나 국기[사진/wikimedia]

디마리아의 고향인 로사리오는 최근 마약 밀매 조직 간의 폭력 사태로 치안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살해율이 22명에 이를 정도인데, 이는 아르헨티나 전체 평균인 4.2명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로사리오에서는 지난해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친척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에 총을 쏜 뒤 ‘메시, 우리는 너를 기다린다’라고 적힌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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