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여야, 이태원법 재표결 “총선 이후”로 잠정 합의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태원법)의 재표결 시기를 4·10 총선 이후로 하기로 더불어민주당과 잠정 합의했다고 3일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법 처리 전망에 대해 “양당 원내대표 간에 재표결은 총선 이후에 하기로 잠정적으로는 합의가 됐다”고 밝혔다. 여야가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태원법 처리 일정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총선 전까지 본회의 일정은 잡혀 있지 않다. 이태원법은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5월 말까지 재표결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2024년 예비군 동원훈련 오늘부터 시작...약 46만명 대상
병무청이 4일부터 2024년도 병력동원훈련소집(동원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원훈련은 병력동원소집 대상으로 지정된 예비군이 유사시 전시 임무를 수행하게끔 평시에 소집부대별로 2박 3일간 진행하는 훈련이다. 올해 동원훈련 대상은 약 46만 명이다. 병은 전역한 다음 해부터 4년 차까지, 장교·부사관은 전역 다음 해부터 6년 차까지가 대상이다. 훈련 대상 예비군에게는 동원훈련 통지서가 입영일 7일 전까지 등기우편으로 송달된다.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이메일로 통지서를 수령할 수도 있다.
푸바오, 일반 공개 끝나...건강·검역 관리 뒤 4월 중국으로
‘한국 출생 1호 판다’ 에버랜드의 푸바오가 지난 3일을 마지막으로 일반 공개가 끝났다. 이는 2021년 1월 4일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 지 1천154일 만이다. 푸바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과 고립감으로 지쳐가던 많은 이들에게 특유의 해맑은 표정과 귀여운 몸짓으로 웃음과 감동을 주며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앞으로 푸바오는 한 달간 판다월드 내실에서 특별 건강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사전 적응 훈련을 포함한 검역 준비를 한 뒤 오는 4월 3일 중국에 돌아간다. 그리고 중국 쓰촨성의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로 옮겨져 생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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