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국민의힘, 내달 2일 호남서 총선 필승 결의 전국순회 시작

원주 시민들에게 손 흔드는 한동훈[연합뉴스 제공]
원주 시민들에게 손 흔드는 한동훈[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이 다음 달 2일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연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내달 2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첫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당일 오전에는 전남, 오후에는 전북에서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며, 호남을 시작으로 제주, 부산 등을 거쳐 충청, 강원, 수도권 등을 찾을 예정이다. 이는 후보와 대진표가 확정된 곳을 찾아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지는 의미이다. 또 총선 30일 전인 다음 달 11일부터는 당원 집회 개최가 금지되는 만큼 그전에 한 비대위원장을 내세운 전국 순회 행보로 민심을 얻으려는 목적도 있다고 풀이된다.

민주 고민정 최고위원직 사퇴...“불신 종식않고 총선 승리 어렵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27일 당내 공천 갈등과 관련해 “지도부 안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며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다. 고 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민주당은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 위기는 다름 아닌 ‘불신’”이라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고 위원은 “하위 20%, 여론조사 문제 등 공정성에 문제 제기가 되고 있다”며 “총선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 지적이 우리 진영 안에서도 거론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지금의 위기를 지도부가 책임감을 갖고 치열한 논의를 해서라도 불신을 거둬내고 지금의 갈등 국면을 잠재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면 최고위원회의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제게 돌아온 답은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다”며 “민주당 중진의원의 공개적인 답변이어서 무겁게 듣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후배 괴롭힘 혐의’ 여자배구 페퍼 오지영 ‘1년 자격정지’

한국배구연맹, 후배 괴롭힘 관련 상벌위[연합뉴스 제공]
한국배구연맹, 후배 괴롭힘 관련 상벌위[연합뉴스 제공]

한국배구연맹(KOVO)이 ‘후배 괴롭힘 혐의’를 받는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리베로 오지영(35)에게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KOVO는 27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징계를 확정했다. KOVO에서 구단 내 선후배 간의 괴롭힘 혐의로 징계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장호 KOVO 상벌위원장은 “오지영 선수가 후배들에게 가한 직장 내 괴롭힘과 인권 침해 등을 인정해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며 “양측의 주장이 다르긴 하지만, 동료 선수들의 확인서 등을 종합하면 분명히 인권 침해로 판단할 수 있다고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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