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 중·남부 지역에 강한 폭풍우가 덮쳐 대규모 정전 등 피해를 내고 있다.

1. 정전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지역에 세워진 홍수 경고등[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지역에 세워진 홍수 경고등[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4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 지방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61~88마일(98~142km)의 강풍이 불었다. 이러한 강풍으로 나무와 전신주들이 쓰러지며 정전 피해가 잇따랐는데, 미국의 정전 형황 집계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 기준으로 캘리포니아주의 약 20만 가구에 전기가 끊긴 상태였다.

2. 폭우와 홍수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소노마 카운티 도로가 침수된 모습[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소노마 카운티 도로가 침수된 모습[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캘리포니아 중남부 지역 곳곳에는 폭우와 홍수 경계령도 내려진 상태다.

NWS는 이날 오전 단기 예보에서 “일요일(4일)과 월요일(5일) 캘리포니아 중·남부에 걸쳐 생명을 위협하는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캘리포니아 남부의 횡단 산맥(Transverse Ranges)일대에 강수 위험 4단계 중 4등급으로 지목됐고, LA 시내 분지 지역에서도 3등급의 강수 위험이 예보됐다.

3. 대피령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지역 주민들이 홍수에 대비하는 모습[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지역 주민들이 홍수에 대비하는 모습[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수 위험이 가장 큰 샌타바버라와 벤투라 카운티 일부 지역에는 의무 대피령이 내려졌고, 일부 공립 학교엔 휴교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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