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오늘 구속심사

송영길 전 대표[연합뉴스 제공]
송영길 전 대표[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인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 심사가 오늘(1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송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송 전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심사 과정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변호인으로는 송 전 대표의 친형 송영천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국회의원 교부용 돈봉투 20개를 포함해 총 6천650만원을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송 전 대표는 2020년 1월∼2021년 12월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천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전군에 모포 대신 상용 이불 보급 완료...뷔페식 식당 시범 운영
국방부가 육군과 해병대 병사들이 생활관에서 침구로 사용하던 모포와 포단을 상용 이불로 전면 대체했다고 어제(17일) 밝혔다. 수거한 모포와 포단은 전시 혹은 훈련에 쓸 수 있도록 비축할 예정이다. 또 낡고 비위생적이라는 불만이 많은 기존 군용 수통도 2026년까지 전부 교체한다는 계획이며 2022년부터 신형 수통을 보급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 13개 부대 ‘민간 위탁 병영식당’에서 뷔페식 급식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장병 개인의 취향대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으로, 운영 성과를 분석해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 테러...모방범 추정

경복궁 담벼락 낙서 제거 작업하는 관계자들[연합뉴스 제공]
경복궁 담벼락 낙서 제거 작업하는 관계자들[연합뉴스 제공]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서울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낙서 테러’를 당했다. 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했다. 새로운 낙서는 영추문 좌측에 길이 3m·높이 1.8m 크기이며 붉은색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이 16일 낙서의 모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용의자를 검거하는 대로 기존 사건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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