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수습기자ㅣ국회는 일을 해야 마땅하다! 국민이 국회나 국가기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이나 희망을 진술하는 국회의 ‘국민동의청원’. 그 중에 이슈가 되는 사안, 또는 이슈가 되어야 할 사안을 언박싱 해본다.
 
국민동의청원(동의기간 2023-09-05 ~ 2023-10-05)
- 현 교육부장관 사퇴 요구
- 청원인 : 박**
- 청원분야 : 교육
 
청원내용 전문
경제학 박사 출신 교육부장관의 사퇴를 요구합니다. 해당자는 학교 현장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고 이로 인해 현재 학교에서 빚어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을 처리할 역량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여러 매스컴을 통해 낱낱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엄연히 명시되어 있는 온갖 법률들을 지극히 개인적으로 해석하여 병가 결재 시 학교장 징계, 체험학습 차량 불법단속, 재량휴업일 지정 불가, 가용 인원 확충을 위해 학교 내 교직 미이수자(행정실 직원, 교무행정사 등)를 돌봄이라는 명목 아래 교실 현장으로 보내는 등 교육 현장의 퇴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무엇하나 제대로 명시하지 않고, 해석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현 교육부 처사로 인해 학교 현장에 남아있는 교사들은 매일 불안과 초조함만이 가득합니다.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고, 그에 대한 뚜렷한 대안이 없으며, 누구 하나 답을 명확하게 말해주지 않은 채 교사들을 교실 안으로, 교실 밖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공문에 '징계'라는 공격적이고 협박적인 표현을 통해 학교 내 관리자와 일반교사들의 갈등을 조장하고, 교사들과 비교사들, 교사들과 학부모 간의 오해와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이러한 행태를 교육부장관이 주도했다는 것 자체가 공교육의 퇴행이며, 공교육 명예의 실추입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사퇴하여 하루빨리 공교육이 안정화될 수 있길 바랍니다.
 
청원 UNBOXING
>>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부대표
 
“교육행정시스템 나이스 오류와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문항 배제 논란은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의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있다”
 
“교육정책이 바뀔 때마다 피해보는 건 학생들과 교사들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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