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심재민 기자ㅣ국회는 일을 해야 마땅하다! 국민이 국회나 국가기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이나 희망을 진술하는 국회의 ‘국민동의청원’. 그 중에 이슈가 되는 사안, 또는 이슈가 되어야 할 사안을 언박싱 해본다.

국민동의청원(동의기간 2023-09-12 ~ 2023-10-12)
- 어린이집 교사의 보호에 관한 청원
- 청원인 : 엄**
- 청원분야 : 교육

청원내용 전문
똥 싸대기를 봤습니까? 막장 드라마의 김치 싸대기는 봤는데 현실에서 똥 싸대기를 볼줄이야.

와이프 얼굴 반쪽이 똥으로 덮여있는 사진을 봤습니다. 올 초부터 어린이집에 지속적으로 폭언과 부당한 요구, 아동학대 무고 등 갑질하는 학부모로 인해 고통받는 와이프를 보며, 퇴사를 강하게 권유했는데 결국은 이렇게 되네요.

저는 제 와이프가 아니라고 믿지만, 아동학대는 경찰이 조사해 결과가 나오면 처벌 받겠습니다. 아동학대로 어린이집의 CCTV를 경찰에서 조사하면 조사사항 외 미비한 사항이 추가적으로 나올까봐 원장님들은 억울하지만 사과를 종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동학대를 주장하는 학부모에게 사과하러 방문한 와이프의 얼굴에 똥 묻은 아기 기저귀를 펼쳐 얼굴을 가격한 학부모를 경찰서에 고소하고 이 글을 적습니다. 나쁜 교사는 처벌을 할 수 있는데 나쁜 학부모를 피할 수 없은 교사들은 어떻게 하나요. 교사도 방어 할 수 있는 방패를 제도화 해 주십시오.

청원 UNBOXING
>> 현재 상황

학부모 A씨(40대)는 지난 9일 오후 7시쯤 자신의 아이가 아동학대를 당했다며 112에 신고...경찰은 조만간 신고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으로 조사 일정 조율 중

어린이집 교사 B씨(50대)도 지난 10일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 엄마에게 인분이 있는 기저귀로 폭행당했다며 고소장 제출

세종어린이집연합회는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교권침해 사례를 조사하기로

청원 UNBOXING
>> 경찰 관계자

아동학대 신고 사건은 (세종경찰)청에서 조사를 하고, 폭행 사건은 (세종)남부서에서 맡았다...양 사건 모두 피해자 조사는 아직 하지 않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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