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심재민 기자ㅣ국회는 일을 해야 마땅하다! 국민이 국회나 국가기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이나 희망을 진술하는 국회의 ‘국민동의청원’. 그 중에 이슈가 되는 사안, 또는 이슈가 되어야 할 사안을 언박싱 해본다.

국민동의청원(동의기간 2023-08-23 ~ 2023-09-22)
- ‘그것이알고싶다’ 폐지에 관한 청원
- 청원인 : 오**
- 청원분야 : 문화/체육/관광/언론

청원내용 전문
SBS는 걸그룹한테 갚아야 하는 빚이 있는 것처럼 수차례 표현해서 마치 소속사는 포주고 걸그룹은 화** 마** 빚을 포주한테 빌린 것처럼 만들어서 소속사한테 갈취 당하는 피해자처럼 묘사했습니다. 소속사에서 걸그룹을 발굴, 육성, 홍보하기 위한 비용을 모두 책임지는 것이고 어트랙트의 경우에는 이 돈이 80억 원이었습니다. 걸그룹이 데뷔에 성공해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매출에서 그동안의 비용을 제외한 후 이익을 소속사와 걸그룹이 나누게 되는데 아무래도 초기에는 매출의 대부분이 그동안의 비용을 갚는데 쓰이므로 걸그룹 입장에서는 매출이 발생한다고 곧바로 자식들의 이익으로 돌아오지 않으니 빚처럼 느껴질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전속 계약 기간이 만료하거나 피프티피프티 4명의 원하는대로 전속계약이 해지되면 그동안 발생했던 모든 비용은 모두 어트렉트의 빚이 됩니다. 걸그룹은 전속계약이 해지되면 그동안의 모든 비용에 대한 책임이 없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바로 피프티피프티 4명이 전속계약을 깨려고 하는 핵심적인 이유인데 SBS는 이 부분을 제대로 언급하지 않았고 피프티피프티 4명에게 영원히 따라 다니는 빚이 있는 것처럼 표현했습니다.

2. 피프피피프티 부모가 "가수를 안하면 안했지, 어트랙트로 돌아갈 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SBS는 피프티피프티 4명이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 전에 피프티피프티에 대한 상표권을 부모들이 수천만원을 들여서 신청한 얘기는 왜 쏙 뺐나요? 부모들은 전홍준 대표가 지난 2달간 여론전으로 대중들이 피프티피프티를 욕하게 만들어서 자신들이 상처 입었고 이런 상황이라 소속사로 돌아가기 싫다는 헛**를 지껄였는데 가처분 소송을 하기 전부터 이미 부모들이 소속사와의 계약을 깨고 지들끼리 피프티피프티 상표로 사업을 하려고 한 것입니다. SBS는 이 중요한 부분을 왜 얘기를 안합니까?

3. 부모들이 피프티피프티에게 준 음식을 어트랙트가 다 갔다 버리는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확인 결과 어트랙트가 아니라 더기버스 직원이 음식을 버린 것입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가 공황장애로 입원해서 산소 마스크를 끼고서야 깨워났다고 부모가 말했습니다. 현직 정신과 의사는 공황장애로 과호홉 상태가 되어 응급실로 온 환자한테 산소호흡기로 산소를 더 주면 죽으라는 얘기라고 합니다. SBS는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없다고 팩트 체크도 안하고 부모들 주장을 그대로 다 방송합니까? 이런 식으로 작정하고 전홍준 대표를 악덕 사장으로 묘사한 이유가 뭔가요?

4. 6월 16일 피프티피프티 4명은 소속사 어트랙트가 자신들의 건강이 안 좋은데도 활동을 강요한다고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합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외주 용역사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설득대로 영화 바비 뮤직 비디오 촬영을 승낙했으면 전속계약 해지가 되버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즉 피프티피프티 4명과 안성일이 악의적인 함정을 팠고 현명한 전홍준 대표가 안 걸려든 것입니다.

5. 어트랙트가 피프티피프티의 유일한 히트곡 큐피드의 틱톡 등 SNS 홍보를 위해 수십억원을 썼습니다. 어트랙트가 피프티피프티를 쓴 돈 80억 원 중 상당 부분이 바로 이것이고 큐피드가 흥행에 성공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SNS 홍보입니다.

공영방송이면서 편파 방송한 그것이알고싶다 폐지해주세요.

청원 UNBOXING
>>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부실한 내용과 편파보도에 대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와 시청자 권익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SBS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 조치 요구“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하고 현재 분쟁중인 사건의 본질을 왜곡 편파 허위사실을 보도함으로써 국민의 공분여론을 조장...기획사의 자금조달 및 수익분배 과정을 도박판으로 재연해 선량한 제작자들의 기업활동을 폄하하고 종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

청원 UNBOXING
>>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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