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인명, 재산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마저 한반도를 향해 설상가상의 상황을 만들고 있다.

제5호 태풍 장미는 현재 제주도와 일부 전남 남해 도서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상태. 특히 긴 장마로 이미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 태풍으로 추가 토사 유실이나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태풍 '장미'가 몰고 온 파도 [연합뉴스 제공]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태풍 예보 시에는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 공간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이나 건물 등은 피해야 한다. 또 태풍특보가 발효되면 건물의 출입문과 창문은 닫아서 파손되지 않도록 하고,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되도록 떨어져 있는 것이 안전하다. 아울러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미리 가스 밸브를 잠그고, 감전 위험이 있는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만지지 않아야 한다.

야외 활동에도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특보 발효 중에는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 교량 등에서는 차량의 통행을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태풍 예보 시에는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에서는 야영이나 물놀이를 멈추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고, 공사장, 전신주, 지하 공간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개개인 모두 강풍과 비로 인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현재의 기상 악화 상황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란다.

제5호 태풍 ‘장미’의 출현이 안타까운 오늘의 이슈&무비, <배반의 장미 (2018년 개봉, 김인권/정상훈/손담비 주연>이다.

<배반의 장미 (2018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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