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지금은 라디오시대'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던 방송인 최유라가 오는 31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26일 MBC 라디오(FM 95.9Mhz) '지금은 라디오 시대' 측은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이끌어온 DJ 최유라가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정적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 / 최유라 트위터

최유라는 지난 1990년 '깊은 밤 짧은 얘기'로 라디오에 입문해 '100분쇼'를 거쳐 1995년부터는 故 이종환, 전유성, 조영남 등과 호흡 맞추며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국민 프로그램 반열에 올려놨다.  

최유라는 "지난 27년간 매일 두 시간씩 청취자 여러분과 울고 웃으며 그분들 삶과 함께했다"며 이어 "오랜 시간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휴식에 들어간 최유라를 대신해 개그우먼 정선희가 후임 DJ로 활약할 예정이며 '지금은 라디오 시대'는 매일 오후 4시 5분부터 6시까지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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