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휴면계좌통합조회를 통해 잠자는 보험금 4731억원을 돌려주는 운동이 전개된다.

생명보험협회는 지난달 26일 생명보험업계와 함께 휴면보험금 감축을 위해 업무 과정 개선, 휴면보험금 안내 강화, 휴면보험금 홍보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휴면예금·보험금은 은행, 보험회사 및 우체국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과 보험금 등에 대한 채권 중 관련법률의 규정에 의해 청구권의 소멸시효(예금 5년, 보험 3년)가 완성됐으나 찾아가지 않은 예금이나 보험금이다.

▲ 휴면계좌는 은행을 직접 방문해 확인 가능하며 전국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을 통해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휴면계좌는 은행을 직접 방문해 확인 가능하며 전국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을 통해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금융권과 공동으로 휴면예금·보험금이 주인인 원권리자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각 은행의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ATM 등에서 일반계좌와 함께 휴면예금 계좌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고, 상속인들도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의 상속인조회 서비스도 연계했다.  

특히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지금까지 총 55만3000계좌 1755억원 상당의 휴면예금 주인을 찾아 지급했다. 이는 전체 출연금의 19%에 달한다.  

한편 휴면계좌는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가 가능하며, 2년 경과 시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쓰인다. 미소금융재단으로 출연된 경우에도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상환 받을 수 있다.휴면계좌의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보험금 2년, 은행 5년, 우체국은 10년이다.

휴면계좌 조회는 휴면계좌통합조회 시스템 홈페이지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공인인증조회를 하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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