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메르스 첫 양성 판정 환자 나와, 삼성서울병원 방문했던 것으로

[시선뉴스] 강원도 원주시에서 메르스 첫 양성 판정 환자가 나왔다.

강원도 원주시 보건소는 47살 A 씨와 42살 B 씨가 어제(8일)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1차 검사를 한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A 씨와 B 씨 모두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이 메르스 환자로 확진될 경우 강원도 첫 메르스 환자가 된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9일 메르스 확진 자 8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환자 수가 9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기존 확진 자 중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오늘(9일)과 내일이 메르스 확산 고비라고 말한다. 보건당국은 격리 관찰 대상에서 벗어나 있는 접촉자들이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메르스 확산세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