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천안에서도 메르스 환자가 나왔다.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와 접촉으로 충남 천안의 A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던 메르스 의심환자가 3일 메르스로 판정됐다.

A 병원은 이날 다른 병원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이송된 환자 중 1명의 환자가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와 접촉으로 천안에서도 메르스 환자가 나왔다.(출처/질병관리본부)

확진 판정을 한 병원은 "의심환자들이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 출입구로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 상태로 내원했다"고 전하면서 "확진 환자는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2일 메르스로 인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메르스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부산, 원주 등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했던 가운데 천안에서 확진 환자 1명이 늘어나면서 메르스 감염 지역의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첫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평택과 인접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는 3일 현재 20여 곳의 유치원과 초중학교에서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임시 휴업을 하고 있다. 지역 내 예정된 각종 행사도 연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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