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윤 대통령, “익산~여수 고속철도망·영암~광주 한국형 아우토반 건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전남 생활권 확장 및 광역 경제권 형성을 위해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영암에서 광주까지 47km 구간에 약 2조6천억 원을 투입해 독일 아우토반과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올해 세부 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 건설 중인 광주∼강진 고속도로에 이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중인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도 속도를 높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 내륙인 익산부터 남쪽 해안인 여수까지 180km 구간을 고속철도망으로 연결해 지역을 더 빠르게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사교육비 27조...3년 연속 최대
지난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27조원을 넘어섰다. ‘의대 열풍’과 ‘킬러문항’ 배제 논란이 불거지며 사교육비는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전국 초·중·고 약 3천개교 학생 약 7만4천명을 대상으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1조2천억원) 증가했다. 1년 사이 학생 수는 528만명에서 521만명으로, 7만명(1.3%) 감소했는데도 사교육비 총액은 늘어난 것이다.
김창완, 23년 만에 ‘아침창’ 하차...“꿈 같고 동화 같았다”
23년 4개월 동안 진행해온 라디오 프로그램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에서 하차한 김창완이 마지막 방송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김창완은 14일 SBS 파워 FM(107.7㎒) ‘아침창’ 마지막 생방송 말미에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자신이 작사, 작곡한 노래 ‘이 말을 하고 싶었어요’를 부르다가 목이 멘 듯 고개를 떨궜다. 김창완은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끝 곡은 이걸로 해야지, 했다”며 “이 곡이 몇 분짜리인지 알고 올 걸”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도 이별은 준비 없이 하는 거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끝 곡 띄워드리면서, 이게 어디서 마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후임 DJ로는 배우 봉태규가 발탁됐으며 ‘아름다운 이 아침 봉태규입니다’는 이달 18일부터 매일 아침 9∼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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