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ㅣ‘동해’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 속초. 강릉, 양양과 더불어 ‘강원도 여행’하면 손에 꼽는 곳으로, 설악산을 등에 업고, 깊은 푸른색의 동해를 품고 있는 곳이다. 큰 산맥부터 영랑호, 청초호, 아바이마을 등 관광지도 많고 먹거리도 많은 속초의 곳곳을 둘러보자.
가장 먼저 바다, 속초해수욕장이다. 폭신한 모래를 밟으며 바다 내음 가득한 바닷바람을 쐬면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또 잔잔히 파도 소리를 듣고 있으면 절로 마음이 평온해지기도 한다. 외옹치해변부터 속초해수욕장까지 이어진 숲길을 따라 걷는 것도 하나의 묘미다.
바로 뒤엔 속초 바다를 부감하기 좋은 ‘속초아이’도 있다. 런던 한복판의 대관람차 ‘런던아이’에서 이름을 따왔다. 국내 유일하게 해변에 위치한 대관람차로 속초의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뒤쪽으로는 설악산도 보이는데 이들을 배경 삼아 인생샷을 건지는 것은 필수 코스다. 속초아이엔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어 밤에 봐도 아름답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의 문구가 흘러 지나가기도 해 관광지의 랜드마크로서 톡톡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 바로 먹을거리도 빠질 수 없다. 오징어순대로 유명한 ‘아바이마을’은 육지 양쪽 끝에 매단 줄을 직접 끌어가는 ‘갯배’로 들어갈 수 있다. 아바이마을에선 오징어순대뿐 아니라 국밥, 회냉면, 각종 젓갈 등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러한 메뉴들로 어른 입맛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요즘 MZ세대와 알파 세대 등을 사로잡을만한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다. 오징어순대를 돈까스처럼 튀긴 오징어순대카츠, 와플기계에 눌러 구운 바삭한 ‘누룽지와플 오징어순대’,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컵물회’ 등도 있어 남녀노소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외에도 각종 시장에서 파는 닭강정이나 새우튀김, 신선한 해산물들까지 한자리에 있어 무엇부터 먹어야 할지 고민된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음식을 즐기고는 본격적으로 설악산을 등반할 수도 있지만, 간단히 소화시킬 겸 산책할만한 곳으론 속초 시내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금강산 화암사’가 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15분가량만 올라가면 있는 절로 거대한 ‘수바위’를 바라보며 오르다 보면 금세 도착한다. 화암사까지 오르는 동안 보이는 계곡과 산세도 즐기고, 절에 도착해 그곳에서 직접 달이고 내린 차나 커피를 한잔하며 풍경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차로 20분 거리 이내에 모든 것이 담겨있는 속초. 과거 단순히 바다를 보고 해산물만 먹던 시절에서 이제는 산과 바다를 벗 삼아 다양한 산해진미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좋고, 시대 흐름에 발맞춰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 휴식처가 되고 관광명소로 자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자연경관을 아름답게 담은 채 남녀노소 행복하게 쉬다 올 수 있는 ‘속초’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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