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이재명-원희룡 빅매치 성사될 듯...與,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단수공천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7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7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 계양을)을 포함한 25명을 4·10 총선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천 계양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로, 이번 결정으로 원 전 장관과 이 대표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커졌다. 이 대표는 지난달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계양을에 그대로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나.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고 답한 바 있다. 인천에선 원 전 장관을 포함해 윤상현 의원(동구·미추홀을),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 심재돈 전 당협위원장(동구·미추홀갑),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연수갑) 등 5명이 단수추천 대상이 됐다.

공무수행 중 다친 공무원, 하루 간병비 지원 15만원으로 상향
앞으로 화재 진압 과정에서 다친 소방관이나 범인 체포 중 상처를 입은 경찰관은 하루 간병비를 1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15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공상 공무원 간병비·진료비 현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소방·경찰 등 위험 직무 공상 공무원의 하루 간병비가 현재 최대 6만7천140원에서 15만원으로 2배 넘게 상향된다. 현재 위험 직무 공상 공무원은 부상·질병에 따른 간병 등급에 따라 하루 간병비를 4만4천760원부터 6만7천140원까지 지원받는데, 앞으로는 간병 등급과 관계없이 하루 15만원 이내에서 간병비 실비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 외에도 진료비 역시 전국 의료기관 평균 가격에 맞춰 인상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으며 인사처는 관련 고시를 개정해 내달 말부터 이러한 지원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경질 건의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개최[연합뉴스 제공]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개최[연합뉴스 제공]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협회에 건의했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 등을 논의하고, 클린스만 감독이 물러나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는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위원회의 판단이 있었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이 모였다”고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달 7일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참패하며 탈락했다. 역대 최고 전력을 살리지 못했다는 혹평과 더불어 클린스만 감독의 잦은 해외 체류, 태도 등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며 아시안컵 탈락 이후 경질 여론이 거세졌다. 여기에 4강전 경기 전날 선수들 사이 내분이 있었던 점도 드러나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팀 관리 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되며 이날 전력강화위의 경질 건의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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