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1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승리 축하 퍼레이드 중 총격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1. 슈퍼볼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패트릭 마홈스[AP=연합뉴스]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패트릭 마홈스[AP=연합뉴스]

미국 미식축구 리그 NFL의 결승전이다. 양대 컨퍼런스인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NFC)와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의 결승팀이 단판 승부를 벌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경기 스포츠 이벤트다. 미국에서는 연례적인 대행사이자 미국의 정치인은 물론 유명 스타나 셀럽들도 이 경기를 보기 위해 대거 참석한다.

지난 11일 열린 제58회 슈퍼볼 경기는 달 착륙 중계방송 이후 가장 많은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 12일 미 CBS방송에 따르면 전날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슈퍼볼 경기의 평균 시청자 수는 1억2천340만명에 달했다.

2.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

14일(현지시간) 대규모 군중 모인 슈퍼볼 우승 축하 퍼레이드 현장[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현지시간) 대규모 군중 모인 슈퍼볼 우승 축하 퍼레이드 현장[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현장에서는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팀의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었다. 이 자리에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로 유명한 트래비스 켈시 등 주요 선수들도 대부분 참석했으며, 퍼레이드 참가는 총 1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캔자스시티 당국은 추정했다. 또 대규모 인파 관리를 위해 경찰 등 인력 600명가량이 배치되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P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시 당국과 치프스 팀은 이번 행사 비용으로 각각 약 100만달러(약 13억4천만원)를 기부했다.

3. 총격

14일(현지시간) 미 캔자스시티에서 총격 부상자가 이송되고 있다.[캔자스시티[미 미주리주]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현지시간) 미 캔자스시티에서 총격 부상자가 이송되고 있다.[캔자스시티[미 미주리주]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캔자스시티 경찰국(KCPD)은 이날 오후 2시께(미 중부시간) SNS 공식 계정에 “유니언역 근처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며 “이 지역을 떠나라”고 공지했다. 이어 “주차장 근처인 유니언역 서부에서 총격이 발생해 다수가 총에 맞았다"며 "우리는 무기를 지닌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총격 부상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이 지역 근처에 있는 누구든 가능한 빨리 현장을 떠나달라“고 당부했다.

AFP통신과 ABC방송 등은 소방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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