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 ‘스물’을 열었다.

가수 윤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스물' [사진/연합뉴스]
가수 윤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스물' [사진/연합뉴스]

윤하는 지난 3일과 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스물’을 개최했다.

지난 3일 열린 콘서트에서 윤하는 “데뷔 때는 20년 뒤에 제가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노래할 수 있으리라고 꿈은 꿨지만, 구체적으로는 생각도 못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2004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해 ‘혜성’, ‘비밀번호 486’, ‘텔레파시’ 등의 대표곡을 낸 윤하는 이날 무대에서 ‘혜성’, ‘살별’, ‘오르트구름’, ‘사건의 지평선’ 등을 선보였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윤하는 일반적인 공연보다 스피커의 수를 3∼4배 늘렸다. 그래서 고출력 스피커를 타고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코러스가 빚어내는 육중한 밴드 사운드가 울려 퍼졌다.

그는 지난 2022년 ‘사건의 지평선’이 차트 역주행을 펼치며 히트해 15년 만에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4 윤하 20주년 기념 콘서트 ‘스물’은 오는 24일 대전, 3월 9일 대구, 16일 광주에서 전국투어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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