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강제동원 배상 또 확정…일본제철, 유족에게 합계 1억 지급해야

대법원 [사진/연합뉴스]
대법원 [사진/연합뉴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가 일본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또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미 승소가 확정된 피해자 중 1명은 일본 기업이 법원에 공탁한 돈을 배상금으로 받기 위한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지급이 이뤄지면 일본 기업의 돈으로 피해자가 배상금을 받아내는 첫 사례가 된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1일 숨진 김공수 씨의 유족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판결에 따라 일본제철은 유족에게 합계 1억 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

“북, ‘핵 물질 제조’ 만포 운하공장에 박차 가해”

북한에서 핵 물질 제조에 필요한 화학제품과 로켓용 액체 연료 등을 생산하는 만포 운하공장이 최근 수년간 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38노스는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운하공장의 시설 현대화 및 확장, 생산량 확대의 징후를 포착했다. 운하공장의 핵 프로그램 지원 정황은 1980년 기밀 해제된 미 중앙정보국(CIA)의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고, 지난해 3월에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보고서를 내고 운하공장이 영변 원자력연구소에 각종 화학물질을 제공하는 주요 공급처라고 밝혔다.

SK 김선형·kt 허훈 부상…14일 올스타전 출전 어려워져

SK의 김선형 [EAS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의 김선형 [EAS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농구 서울 SK 김선형과 수원 kt 허훈이 나란히 부상으로 14일로 예정된 올스타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김선형은 9일 창원 LG와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으며 SK 측은 “최소 4주에서 8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t 허훈은 왼쪽 다리 근육 부상으로 역시 한 달 정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허훈은 지난해 12월 코뼈 골절로 4주 진단을 받았으나 안면 보호대를 쓰고 2주 만에 복귀한 바 있다. 한편, 2023-2024시즌 올스타전은 14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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