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 뉴욕경찰(NYPD)에서 처음으로 한인 총경이 탄생했다.

1. NYPD

NYPD 패치[사진/위키백과]
NYPD 패치[사진/위키백과]

3만6천명의 경찰관과 1만9천명의 민간 직원이 근무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이다.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미디어 센터인 뉴욕시에 있다는 점 때문에, 가상의 NYPD와 경찰들은 소설, 라디오, TV, 영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자주 묘사된다.

2. 허정윤

NYPD 첫 한인 총경 기록을 세운 허정윤[연합뉴스 제공]
NYPD 첫 한인 총경 기록을 세운 허정윤[연합뉴스 제공]

부산 출생으로 한국에서 대학까지 졸업하고 미국으로 간 그는 1998년 NYPD의 한인 첫 여성 경관으로 임용됐다. 지난해에는 한인 최초로 경정으로 승진했으며, 올해 연말 인사에서는 한인 최초로 총경 계급을 달게 됐다.

허 내정자는 "한인 경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조금이라도 힘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나보다도 똑똑하고, 젊은 후배들이 위로 올라가서 미래에는 한인 NYPD 커미셔너(한국의 경찰총장 격)도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하 직원들과 일방적인 명령 대신 대화와 설명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그는 ‘진정한 귀부인’(True Lady)이라는 애칭도 사용된다고 전해진다.

3. 진급 조건

NYPD 깃발[사진/위키백과]
NYPD 깃발[사진/위키백과]

NYPD는 경감까지는 시험을 통해 진급할 수 있지만 경정 이상은 지명을 받아야 승진할 수 있다. 실력과 더불어 신망이 있어야 ‘총경’ 계급을 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진급의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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