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일본서 조선인 '귀무덤' 추가 발견... 여섯 번째 귀무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일본 교토에 있는 귀무덤 봉분/위키백과]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일본 교토에 있는 귀무덤 봉분/위키백과]

일본에서 조선인들의 귀와 코 천팔백 개가 묻힌 귀무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번에 발견된 귀무덤은 여섯 번째 조선인 귀무덤으로 1400년대에 지어진 일본 규슈 지역의 한 사찰에 있다. 무덤 내 ‘천인무덤의 석탑’이라고 쓰인 안내판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 당시 휘하 장수들에게 적병의 귀와 코를 베어 소금에 절여 그 목록을 제출하도록 명령했고, 왜군 장수 사가라가 귀와 코 천팔백 개를 진상했다고 쓰여있다. 이에 일본 곳곳에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귀무덤이 방치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귀무덤이 사유지에 있거나 발굴 절차도 까다로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드래곤 손발톱도 ‘마약 음성’... 경찰 물증 확보 난항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모발에 이어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권 씨의 손발톱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경찰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간이 시약 검사를 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모발과 손발톱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나 이번 음성 판정으로 경찰은 아무런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그동안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29·여) 씨의 진술을 토대로 권 씨의 마약 투약을 의심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권 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 증거를 수집·보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쿠드롱, 법정 공방 패배... 한국 무대서 퇴장

프레데리크 쿠드롱[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레데리크 쿠드롱[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당구 PBA를 상대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이 제기한 출전 허용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프로당구협회 PBA 사무국은 21일 “쿠드롱 선수가 PBA 투어 출전 허용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지난 17일 기각됐다”고 발표했다. 쿠드롱은 팀 리그에 출전하는 대신 개인 자격으로 PBA 투어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드래프트 행사로 구단에 지명된 선수는 반드시 해당 구단과 선수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PBA는 개인 투어 출전 자격을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을 적용해 이를 불허했다. 이에 쿠드롱은 서울중앙지법에 개인 투어에 출전할 수 있도록 가처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한 것이다. 프로당구 무대에서 ‘당구 황제’라는 별명으로 사랑을 받은 쿠드롱은 이번 시즌 2차 투어가 끝난 뒤 소속팀 웰컴저축은행과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돼 한국을 떠났다. 쿠드롱은 지난달 SNS에 “팀 리그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개인 투어에 나서지 못하는 건 부당한 일이다.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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