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블룸에서 열린 2023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최우수작품상 외에도 남우주연상, 촬영상까지 수상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엄태화 감독의 재난 영화로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민들의 생존기다.
영화에는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출연했는데,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이병헌은 남우주연상을 받게 되었다.
이병헌은 “한겨울 장면이었지만 한여름에 촬영을 해 그 어떤 영화보다도 날씨 때문에 고생하면서 찍었다”라며 “무엇보다 감사할 분들은 관객 여러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 영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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