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北, 日에 위성 발사 계획 통보

지난 5월 '실패한' 북한 위성 발사 장면(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국내에서만 사용가능/재배포 금지]
지난 5월 '실패한' 북한 위성 발사 장면[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북한이 오는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요미우리, 마이니치 등 일본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통보는 일본 해상보안청에 이뤄진 것으로 보이며, 영향이 미치는 범위는 서해와 동중국해, 필리핀 북부 루손 섬 인근으로 모두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이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이번 통보가 지난 5월 발사에 실패한 군사 정찰 위성의 재발사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이번 통보 소식을 보고받고 정보 수집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아울러 한미 양국과 협력해 북한에 위성 발사 중단을 요청하겠다고 밝히고, 향후 상황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항행 경보를 내리고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전경련, 한경협으로 명칭 변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오늘(22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기관 명칭을 공식 변경했다. 이로써 전경련은 1968년 이후 55년 만에 명칭을 변경했다. 새 명칭인 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한 경제단체의 이름인데, 이후 조직 규모 확대를 반영해 1968년 전국경제인연합회로 명칭을 바꿔 현재까지 사용했다. 명칭 변경에 있어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정경유착의 핵심축으로 지목받아 홍역을 치러, 최초 설립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전해진다.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이었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한경협으로 흡수 통합하는 안건도 이날 총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을 탈퇴했지만, 한경연 회원사로는 남아 있던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의 일부 계열사는 이날 한경협으로 회원 자격이 승계된다. 다만 삼성그룹에서 한경연 회원사였던 5개 계열사(삼성전자·삼성SDI·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중 삼성증권이 한경협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전국 곳곳 집중호우
오늘부터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가 예보되어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오늘과 내일은 중부와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6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부터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낮 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33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강릉 35도로 수도권은 어제보다 2~4도 정도 낮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비는 금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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