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국회
국토위 등 9개 상임위 국정감사... 이재명 출석에 '대장동' 2차전 예고
20일 국회는 국토위 등 9개 상임위의 국정감사를 이어나간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는 국토위 국감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행안위 국감에 이어 이 지사에 대한 대장동 의혹 2차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외통위의 외교부 국감에서는 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 정무위, 기재위, 과방위, 농해수위, 산자위, 복지위, 환노위 등 7개 상임위는 앞서 한 차례씩 감사를 마친 소관 부처들을 상대로 각각 종합 감사가 예정되어 있어 사실상 상임위별 국감 일정은 오는 21일 대부분 마무리 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김웅, 정점식 제명 요구 할 것... 선거 개입이자 불법 정치공작"
20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 "아마도 내일 중에 제명요구안을 제출할 것으로 안다"면서 "국민의힘 김웅·정점식 의원의 제명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검찰과 국민의힘 사이 추악한 뒷거래가 담긴 녹음이 어제 MBC PD수첩에서 공개됐다. 사주를 넘은 공동범죄 모의였다"며 "이는 선거 개입이자 불법 정치공작을 벌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불리할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공명선거추진단은 40일 넘게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당의 고발사주 진상규명 TF 활동을 더 강화해 이들의 음모를 낱낱이 드러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전두환 관련 발언 해명 나서... "국정 시스템적으로 운영하겠단 의미"
20일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 "전두환 정권이 독재를 했고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했던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제가 하고자 했던 말씀은 대통령이 되면 각 분야 전문가 등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만기친람해서 모든 걸 좌지우지하지 않고 각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과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서 국정을 시스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두환 독재 정권) 당시 대학생이었던 저는 12·12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할을 하면서 당시 신군부 실세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던 사람"이라며 "저의 역사의식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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