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지난해 탐정법 개정...영화 ‘탐정: 리턴즈’ 역주행 인기 
[무비레시피] 지난해 탐정법 개정...영화 ‘탐정: 리턴즈’ 역주행 인기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1.09.06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트렌치코트에 중절모를 쓰고 사건 현장에 직접 뛰어든 사람들. 수사기관조차 해결에 난항을 겪는 사건들을 해결하는 멋진 모습. 셜록홈즈, 코난, 김전일 등 탐정의 대명사가 떠오른다면 당신은 탐정영화에 제법 관심을 보인 사람! 지난해 우리나라도 신용정보보호법 제40조의 개정으로, 신용정보회사 등을 제외한 일반인들은 ‘탐정’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에 더 관심이 높아진 직업 탐정. 영화 <탐정: 리턴즈>로 살펴보자. 

<영화정보>       
탐정: 리턴즈(The Accidental Detective 2: In Action, 2018)
코미디, 범죄 // 2018.06.13 // 한국 
감독 – 이언희 
배우 –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대한민국 최초 탐정사무소 신!장!개!업!>
역대급 미제 사건을 해결한 추리 콤비,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드디어 대한민국 최초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버 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까지 영입하며 탐정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하지만 꿈과 현실은 다른 법! 기다리는 사건 대신 파리만 날리고, 생활비 압박에 결국 경찰서까지 찾아가 몰래 영업을 뛰기 시작한다.
 
드디어 기다림 끝에 찾아온 첫 의뢰인. 게다가 성공보수는 무려 5천만 원! 자신만만하게 사건을 받아 든 세 사람은 파헤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스러운 증거들로 혼란에 빠지기 시작하는데…
 
"우리가 가는 길 미제사건이란 없다" 최강 트리플 콤비의 본격 추리가 시작된다!

<하고 싶은 이야기>   
- 코로나블루, 코믹한 영화로 날려보자 
1편을 보지 않은 사람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작정하고 코믹스러운 연출을 의도한 영화이기 때문에 자칫 중간 중간의 몇 장면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모르지만 대부분 큰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킬링타임 용으로 코믹한 영화를 찾는다면 제격이다. 배우 권상우와 성동일의 콤비부터 이광수의 만남 그리고 조연들의 연기까지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 탐정? 탐정! 
셜록홈즈나 코난을 떠올리게 만드는 탐정.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탐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체계가 잡혀있지 않다. 사설탐정의 합법화가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아직 전문화되어 우리 사회에 침투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런 관점에서 영화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을 수 있는 법. 아쉽게도 영화에서도 탐정이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나 구체적인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대부분 우연에 의한 상황 전개 혹은 일명 ‘촉’에 따른 흐름이 문제를 찾아갈 뿐이다. 탐정에 대해 진지하게 궁금함을 가지고 영화를 시청한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우리나라에서 탐정사무소 혹은 탐정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탐정이 영화 속 셜록홈즈나 코난과 같이 직접 현장에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착가이다. 신용정보보호법이 일부 개정되었다고 하더라도 기존에 존재하던 형법, 개인정보보호법, 통신비밀보호법 등 우리가 영화 속에서 보는 탐정들의 증거수집에 직접 관련이 있는 법령 등은 개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아직 탐정에 대한 업무는 상당부분 제한되어 있다는 것. 영화는 영화일 뿐! 앞으로의 우리나라 탐정의 역할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