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아~ 신라의 달밤이여! 차승원의 20년 전 영화 ‘신라의 달밤’ 
[무비레시피] 아~ 신라의 달밤이여! 차승원의 20년 전 영화 ‘신라의 달밤’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1.08.23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싱크홀’이 누적 관객 150만 고지를 가뿐히 넘어섰다.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지하 500m로 갑자기 추락한 사람들의 생존 분투기를 그린 영화다. 웃프면서 슬픈 이야기는 코로나19로 지친 우리의 일상에 시원한 사이다 한 잔을 마시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한다. 그리고 여기, 코믹전문배우의 활약에 과거 그의 영화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신라의 달밤>이다. 

<영화정보>       
신라의 달밤(Kick The Moon, 2001)
코미디, 액션 // 2001.06.23 // 한국 
감독 – 김상진
배우 – 이성재, 차승원, 김혜수 

<일등급 깡패vs조폭급 선생&초특급 왈가닥 못말리는 3인방>
십년전, 전설적인 고교 짱 최기동(차승원 분)과 소심한 모범생 박영준(이성재 분)은 경주 지역으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휘엉청 달이 밝은 운명의 그날 밤, 두 사람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사건을 겪게 되고, 우연히 10년만에 경주에서 맞딱드리게 된다. 

고교시절 ‘전설의 짱’ 최기동은 다혈질 체육선생이 되어 있고, 소심한 모범생 ‘왕따’ 박영준은 엘리트 깡패가 되어 나타난다. 그 옛날의 전설적인 사건을 되새기며 반갑게 악수하는 그들의 양손에는 어느덧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그때! 그녀는 홀연히 나타났다. 슬픈 눈으로 우는가 하면 어느덧 그 눈으로 웃음 짓는 민주란! 그녀가 깡패같지 않은 깡패와 선생같지 않은 선생사이에서 관심 갖는 남자라고는 오로지 철부지 남동생 민주섭!(이종수 분) 

영준의 후계자가 되고 싶은 주섭이는 기동 학교의 소문난 문제아다. 과연 깡패와 선생 중 그들의 어떤 사랑법이 주란의 마음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영준을 노리는 일당에게 주란이 납치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설상가상으로 영준의 조직이 붕괴되는 곤경에 몰리는데 홀연단신으로 적지에 떨어진 영준과 사랑과 우정사이에서 갈등하는 기동. 그리고 이들을 바라보는 한 여자 민주란 과연 이들과 경주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 될 것인가.

<하고 싶은 이야기>   
- 한때 우리 사회를 풍미한 조폭영화 

한동안 우리사회를 풍미했던 조폭영화들. <신라의 달밤>은 조폭영화의 연장선에서 우리곁을 찾아왔다. 특히 이 당시는 조폭이라는 주제라고 해서 공포나 액션만 등장하는 것이 아닌, 코믹요소를 가미해 보다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이 영화는 모델의 이미지가 강했던 차승원을 영화배우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으로, 이후 차승원은 영화계에서 코믹전문배우로 활약하게 되기도 한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코미디 액션의 조폭영화. 잠시 그 시절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벌써 20년 전 배우들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영화 
지금은 모두 50대가 된 주연배우들. 그들의 20년 전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시 여름 극장가를 강타하고, 지금까지 조폭 코미디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 속의 배우들. 조금 젊은 당시의 모습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고 멋진 배우들의 모습을 비교하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영화를 보고나면 막상 생각나는 장면이나 특징이 없다. 나쁜 말로 들릴 수이 있겠지만 바로 이 한줄이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남긴 평이었고 이 말은 곧 칭찬과 흥행으로 돌아왔다. 코미리 영화를 보면서 지나치게 메시지를 주려고 하거나 감동을 주려고 했다면 관객은 괴리감에 빠지거나 혼란에 빠졌을 것이다. 하지만 <신라의 달밤>은 영리하게 이런 점을 잘 표현했고 지금까지도 조폭 코미디 영화 중 대표영화로 자리잡고 있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