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 더 뉴 K9 출시 - 저공해차 보급실적 목표 초과 달성 [모터그램]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 더 뉴 K9 출시 - 저공해차 보급실적 목표 초과 달성 [모터그램]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06.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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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6월 셋째 주, 다양한 사건과 소식이 자동차 업계에서 들려왔다. 소비자가 알아두면 좋을 자동차 업계 이슈를 살펴보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인수까지 기간 장기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하면서 자동차 구매 계약부터 인수까지의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2만여대의 주문이 밀려 있는 기아의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출고까지 최소 7개월을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 모델은 4개월, 가솔린은 5개월이 걸린다.

반도체 부족에 멈춘 현대차 공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아는 쏘렌토뿐 아니라 K8, 셀토스 등 주력 차종의 출고가 줄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 출시한 K8은 주문 후 인도까지 4개월, 셀토스는 4.5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현대차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투싼은 출고 대기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1만여대의 주문이 밀려 있지만 이달 생산은 약 600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감면 혜택이 올해 말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돼 대기 고객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밖에도 일반적으로 출고 기간이 한 달이 넘지 않던 아반떼는 3개월, 코나는 4개월을 대기해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스타리아 라운지도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는 일부 선택 사양을 빼면 출고 시기를 앞당겨 주거나 대기 기간이 짧은 다른 차종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등 궁여지책을 내놓고 있지만, 출고 적체 현상을 단기간에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더 뉴 K9 출시
15일 기아는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의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더 뉴 K9은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안전·편의 사양과 품격있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대형 세단에 걸맞은 상품성을 지닌 모델이다. 디자인은 신차 수준의 변화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외장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V'자 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을 적용했고, 좌우 수형으로 연결된 리어 램프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아 더 뉴 K9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 뉴 K9은 정숙성을 갖춘 3.8 가솔린과 역동적인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3.3터보 가솔린의 총 2개 모델로 운영되며, 트림 체계는 2개(플래티넘, 마스터즈)로 단순화했다. 가격은 3.8 가솔린 플래티넘 5천694만원, 마스터즈 7천137만원이며, 3.3 터보 가솔린의 경우 플래티넘 6천342만원, 마스터즈 7천608만원이다.

더 뉴 K9은 세계 최초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을, 기아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보다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구현했고, 모든 트림(등급)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와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을 기본 탑재했다.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은 전방 주행 환경을 인식해 변속기를 제어하는 기능이며,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전방의 노면 상태에 따라 차량의 서스펜션을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또 터치 방식으로 운전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지문 인증 시스템과 필기 인식 통합 컨트롤러, 터치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뒷좌석 듀얼 모니터 등이 새롭게 장착됐다. 이밖에도 14.5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클러스터·헤드업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등을 신규 적용했다.

저공해차 지난해 보급실적 목표 초과 달성
17일 환경부는 저공해차 보급목표제도 대상 기업을 상대로 지난해 보급실적을 조사한 결과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05년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시행하던 '저공해차 보급목표제도'를 지난해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 제도는 자동차 회사들이 판매량의 일정 비율을 저공해차로 채우지 못하면 기여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저공해차 보급실적이 판정 기준이 된다.

현대차 넥쏘  [현대차 유럽판매법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기아 등 대상 자동차업체 10개사의 보급실적을 처음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은 총 32만 8천여 대의 저공해차를 보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수는 판매 수량을 단순 합산하는 것이 아니라 1종(1.2∼3.0), 2종(0.6∼1.2점), 3종(0.6점) 등 차종별 환산 점수를 적용해 계산한 것이다.

저공해차에는 전기·수소차 외에도 하이브리드차와 저공해차 배출허용기준에 맞는 액화석유가스(LPG)·휘발유차 등이 포함되는데, 전기·수소차는 1종, 하이브리드차는 2종, 저공해 기준을 충족한 LPG차와 휘발유차가 3종이다. 작년에 10개사가 판매한 저공해차는 1종 6만7천대(4.5%), 2종 11만4천대(7.6%), 3종 14만8천대(9.9%)다. 작년 저공해차 보급목표는 2016∼2018년간 연평균 전체 차량 판매량의 15% 수준인 22만 4천47대였으나, 실제 환산 점수를 적용해 도출한 저공해차 판매량은 전체 차 판매량의 22% 정도로 당초 목표보다 7%포인트 많다.

현대차와 기아가 보급한 저공해차 대수는 전체 저공해차 가운데 72%(23만7천대)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은 신규차량 출시 지연과 판매 부진 등으로 저공해차 판매량이 5% 수준으로 감소해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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