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5월 26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국회
청와대, 여야 5당 대표 초청 간담회... 방미 성과 공유 및 협력 요청
26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조치에 대한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의 참석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등이며, 한미 간 반도체 분야를 비롯한 산업 협력, 백신 협력,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협력 등이 이날 간담회의 논의 주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나경원, "특정 계파 신뢰주기 어려워"... 유승민계 김웅, 이준석 겨냥 발언
26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차기 당 대표는 어느 때보다 중립성·공정성이 요구된다"면서 "특정 계파에 속해 있거나 특정 (대권) 주자를 두둔하는 것으로 오해받는 당 대표라면, 국민의힘은 모든 대선주자에게 신뢰를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유승민 전 의원과 가깝다는 김웅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특정 계파 당 대표가 뽑히면 윤석열·안철수가 과연 오겠나"라며 "미리부터 당 밖 주자들을 견제하는지 의구심이 드는 발언도 나온다. 정권교체 필패 코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계파 없는 정치를 해왔고 지금도 어떤 계파 논리나 세력과도 얽혀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이준석 향한 장유유서 논란에 "맥락 무시한 보도로 발생한 해프닝"
26일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후보의 지지율 급등 현상에 관한 본인의 장유유서 발언 논란에 대해 "장유유서를 지켜야 한다가 아니라 그런 문화가 있어서 어려울 것이다, 젊은 후보가 제1야당인 보수 정당의 대표 선거에서 여론조사 1위에 오른 것은 큰 변화이고 그런 변화가 긍정적이라는 평가였다"며 "맥락을 무시하고 보도하면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그는 "(언론이) 취지를 간과하고 특정 단어만을 부각해서 오해를 증폭시키는 상황이 허탈하고 안타깝기도 하다"며 "이런 비슷한 사례 때문에 상처받는 국민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언론개혁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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