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한 편이 연말 극장가를 휩쓸며 '제2의 워낭소리'를 예고하고 있다.

8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진모영 감독, 아거스필름 제작)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총 12만 491명을 동원하며 주말 흥행 수익 5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24만 885명이다.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출처/DMZ 다큐멘터리 영화제)

흥행 수익은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한 4위에 매겨져 입소문의 힘을 증명케 했다. 전날 역시 순위 상승을 이뤘던 바다. 즉 이례적인 순위 역주행을 보이며 '한 공주', '비긴 어게인'에 이어 다양성 영화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을 함께 한 노부부의 사랑과 죽음을 다룬 독립 영화로 조병만, 강계열 등이 출연한다. 앞서 개봉 7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해 영화계를 놀라게 했다. 이는 290만 관객을 동원한 '워낭소리' 보다 13일 빠르고, '한 공주'보다도 이틀이 빠른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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