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범준]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이번시간 이발소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발소는 <일정한 시설을 갖추고 주로 남자의 머리털을 깎아 다듬어 주는 곳>인데요,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는 이발사가 머리를 깎는 일뿐 아니라 외과의사도 겸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발소의 상징인 삼색기둥에는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을까요?

 

◀NA▶
기원전 16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당시 이발소는 머리 자르는 일 뿐만 아니라 외과 의사의 일도 겸했는데요, 당시 의사들은 외과수술을 하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 의미는 이발소의 상징인 삼색기둥을 통해서도 알 수가 있는데요. 빨간색 줄과 파란색 줄은 동맥과 정맥을 상징하며, 흰색은 붕대를 의미합니다.

이발소 문 앞에 내건 것이 시초인데 이는 이발 손님보다는 긴급 환자들이 쉽고 빨리 알아볼 수 있게 하려는 의도였다고 합니다.

삼색등이 현재의 삼색등으로 정착한 것은 1804년 프랑스의 장 바버라는 최초의 전문 이발사가 등장하면서 부터입니다. 유럽에서 이발사와 의사가 별도의 전문직으로 분화되었고 과거부터 이발소 자체는 외과 병원의 기능 보다는 이발기능이 우선이여서 분화 이후에도 이발소를 상징하게 된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유교 전통에 따라 머리를 깎지 않고 상투를 틀어 이발사란 직업이 없었는데요. 그러다 1895년(고종 32년) 단발령이 내려진 뒤 안종호라는 인물이 왕실 최초의 이발사가 됐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MC MENT▶
이발소에서 외과치료를 같이 한다... 생각하면 조금 무섭기도 한 유래 인데요. 알고보면 재미있는 이발소의 유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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