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4월 2일)은 각 지역의 전통 문화 축제이다.

- 각 지역의 전통 문화 축제 소식

1. '찬란한 가야문화, 빛으로 물들다'...가야문화축제 18일 개막 – 경남 김해시

김해시에서 '제43회 가야문화축제'가 오는 18일 개막한다.(김해시 제공)

'제4의 제국' 가야의 역사·문화와 가락국을 건국한 김수로왕을 재조명하고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제43회 가야문화축제가 '찬란한 가야문화, 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오는 18일 개막한다.

축제 첫날인 18일 오후 1시부터 수릉원 본무대에서 개막제가 열리고 동시에 구지봉에서 고유제와 혼불채화가 진행되며 오후 4시부터는 수로왕과 허왕후, 선녀, 무사, 백성으로 분장한 600여명이 봉황동유적지를 출발해 내동 무점삼거리~임호사거리~한국1차사거리~연지사거리~경원교~주무대까지 2.2㎞에 걸쳐 1시간 동안 이어지는 수로왕 행차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후 7시 30분 본무대에서 식전공연인 가야금페스티벌과 국제자매도시 초청공연, 개막선언, 축하공연, 미디어불꽃쇼를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디어아트쇼 '가야 이야기' 등으로 진행되며, 축제 전체 프로그램은 공식·체험·설치행사 각 6개, 민속·축제행사 각 5개, 연계·부대행사 각 8개 등 44개로 이뤄진다.

김해시는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 슬로건에 어울리도록 개막식 때 인도,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국제자매우호협력도시에서 참석해 축제를 관람하고 각국 전통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2. '빛으로 물드는 익산' 서동축제 5월 3일 개막 – 전북 익산

익산문화관광재단은 5월 3일부터 나흘간 익산시 금마면 서동공원 일대에서 서동축제를 연다고 전했다.(익산시 제공)

익산문화관광재단은 5월 3일부터 나흘간 익산시 금마면 서동공원 일대에서 서동축제를 연다고 전했다.

백제 서동(훗날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주제로 한 축제는 '빛으로 물든 금마저'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시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무왕제례로 시작한다.

또한,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서동 선발대회, 무왕 행차 퍼레이드, 백제 무예 체험, 유물 발굴체험, 백제 합수식 등으로 꾸몄으며 백제 관광 투어, 줄타기, 마 캐기, 탑 쌓기, 백제 의복 체험, 무사 체험, 가면무도회, 사생대회, 소원등 달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야간에 축제장에 3m 높이의 대형 유등이 점등되며,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익산산서동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늘은 각 지역의 전통 문화 축제 소식을 알아보았다. 점차 포근해지는 날씨에 지역과 관련된 전통 문화 축제가 많이 개최되고 있다. 주말을 포함해 진행되는 축제들이 많기 때문에 봄나들이를 하기 위해 찾아가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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