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미양] 대한민국의 근대적 법률은 과거 일제 강점기에 일본을 통해 들어오게 되었고 해방 후 제정된 법률 역시 일본에서 들여온 법에 상당부분 영향을 받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일본식 표현들이 법령(法令 : 법률과 명령)속에서 그대로 사용이 되어 있었고 오랜 시간 동안 이런 표현들은 법률용어라는 전문 언어라는 옷을 입고 숨어 있었다.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 산재해 있는 것이 어찌 국민을 위한 법령이 될 수 있을까? 따라서 법제처는 지난 2006년부터 일본식 용어 정비 등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정선, 김미양] 6‧25 한국전쟁... 우리가 꼭 알고 기억해야 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쟁이 왜 일어났고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역사를 기피하고 올바르지 못한 교육이 그 이유다.)6‧25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남북 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한국에서의 전쟁이다.1945년 8월 15일 일본에서 해방된 우리나라. 간단한 배경은 이렇다. 통치 지역이었던 한반도는 군사적 편의에 따라 38선을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8년 6월 넷째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슬로우슬립슬로우 슬립(slow slip)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 현상으로 지각판의 경계면에서 한쪽 판이 다른 판의 아래로 미끄러지듯 서서히 파고드는 현상이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과학자들은 일본 바다의 북미판과 태평양판이 이루는 경계부에서 슬로우슬립으로 단층이30~50m 움직였고 이로 인해 지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정선, 김미양] 행복상사에서 대리로 근무하는 규현은 거래처와의 미팅을 위해 외근을 나갔다. 업무가 너무 많아 조금 늦게 출발해 미팅 시간에 늦게 생긴 규현은 다른 차들을 앞질러 가기 위해 끼어들기를 하던 중 사고를 내고 만다.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규현의 차를 들이받은 것이다.규현은 얼른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서 보험회사를 부르려 했지만, 상대방은 계속해서 괜찮다며 그냥 가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사고 차량은 사고 현장을 먼저 떠나려 했지만, 석연찮은 규현은 사고 차량을 잡아두고 보험사를 불렀다. 이어 보
[시선뉴스 정지원/디자인 이정선] 물이 있다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화성에도 한 때는 물이 흘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관측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의 화성 표면은 황량하게 얼어붙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전에 화성에서 흐르던 물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2013년 NASA의 화성 정찰 위성에서 보내온 데이터는 화성의 경사면에 있는 짙은 줄무늬가 온도 변화로 인한 주기적인 물의 흐름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화성에 물이 흘렀음을 밝혀냈다. 반면 현재 관측상으로는 발견되지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국내 대표 문화재로 알려져 있는 하회탈. 웃고 있는 형상의 하회탈은 국내 문화재 중에서도 상당한 유명세를 지니고 있어 흔히 웃는 상을 하회탈에 비교하기도 한다. 하회탈은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만들어져 내려오는 목조탈로, 웃는 얼굴을 한 하회탈 하나하나가 개성 있는 얼굴을 갖고 있는 등 예술적 가치가 높아 1964년 국보 제121호로 지정 되었다.특히 하회탈은 모두 웃고 있지만, 쓰는 사람의 역할과 감정에 따라 미묘하게 그 표정이 변하는 등 ‘신령’스러운 탈로 알려져 있다. 그런 하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미양] 지난 6월 7일 3년 연속 무산됐던 우리나라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회원 가입이 확정됐다.OSJD는 유라시아 횡단 철도가 지나는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28개국으로 구성된 기구로 구소련과 동구권 국가 사이 국제철도협약을 맺기 위해 1956년 결성되었다.이 기구는 대륙철도를 포함한 유라시아 철도 운송과 관련한 제도와 운송협정을 마련하고 기술 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우리나라는 유라시아 대륙철도망과 연계 강화를 위해 2015년 이후부터 가입을 추진해 왔다.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연선] 명왕성이 행성 지위를 박탈당하고 혜성으로 강등당할 위기에 놓였다. 미국 남서연구소(Southwest Research Institute) 측은 행성 과학 전문지 '이카루스(Icarus)'를 통해 "명왕성이 큰 혜성이거나, 혹은 수많은 혜성이 함께 움직이는 결과물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본래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그 지위를 인정받던 명왕성은 지난 2006년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하고 왜소행성으로 분류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혜성으로 강등당할 위기에 처한 명왕성의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정선] 최근에는 자녀를 낳지 않거나 혹은 자녀를 낳더라도 한 명만 낳겠다고 생각하는 부부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를 더 가지고 싶어지거나 첫째 아이가 혼자 크며 겪을 외로움에 대한 걱정과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보람 등으로 둘째 아이의 출산을 고민하게 된다.그리고 둘째 아이의 출산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터울일 것이다.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 가장 이상적인 터울은 몇 년일까?일반적으로 자녀의 터울은 3년이 가장 적합하다고 한다. 미국의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정선 프로포폴은 지난 몇 년 전부터 우리 사회에 꾸준히 논란이 되어 온 약물 중 하나입니다. 일반인은 물론이고 연예인, 정치권에서 적지 않은 이슈가 생겼죠. 프로포폴이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이슈가 되는 걸까요?프로포폴은 페놀계 화합물로 흔히 수면마취제라고 불리는 정맥마취제로 사용됩니다. 프로포폴은 이미 상당히 오래 전부터 마취과 분야에서 사용되어 온 약물입니다. 그런데 성형외과적 시술과 피부 미용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최근 그 사용 빈도가 더 는 것이죠.기존에 사용해오던 다른 마취제들에 비해 작용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8년 6월 셋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스테이션 F(Station F)‘스테이션 F’란 프랑스 파리에 조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 단지를 말한다. 과거 기차역(Station)이었던 곳에서 프랑스(France)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스테이션 F’라고 칭하였다. (스타트업 창업자 유혹하는 프랑스의 ‘스테이션 F’란? [지식용어])2)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정선, 김미양] 성찬은 새로 이사한 집에 놓을 책장을 사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을 검색하고 있었다. 한창 검색을 하던 중, 평소 자신이 갖고 싶던 책장이 저렴한 가격에 나온 것을 발견했고, 바로 주문을 하고 업체에게 최종 물건 확인을 했다.그로부터 몇 분 뒤, 성찬은 배송기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택배기사는 내일 밖에 물건을 가져다줄 수 없다고 통보했고, 성찬은 어쩔 수 없이 중요한 미팅을 미룬 채 택배기사와 시간을 맞췄다.하지만 물건을 받기로 한 바로 전날, 가구 회사에서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물건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연선] 이제 막 취업한 사회초년생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부모로부터 독립할 내 집 마련, 연애 혹은 결혼 등이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목돈마련’이 잘 이루어 져야하는데, 노력한 만큼 모으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반면 회사의 입장에서는 ‘과연 새로 입사한 사원이 얼마나 근속을 할지’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청년들의 목돈마련 문제와 근속기간까지 해결할 수 있는 정부의 제도가 있다. 바로 ‘청년내일채움공제’이다.재작년부터 시행되어 온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올해 3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김미양] 국제항공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적항공’이 어느덧 8개가 되었고 저가항공사도 늘어났다. 이 때문에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한 항공사들의 홍보 경쟁이 치열하다. 과거 항공권 구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얼리버드/땡처리 특가들을 진행했다면 최근은 고객의 필요에 따른 다양한 이색 서비스들이 눈길을 끈다.먼저 델타항공에서는 스타벅스의 커피를 제공한다. 하늘에서 장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음식 또한 중요하다. 델타항공에서는 기내식뿐 아니라 무료로 와인과 맥주, 증류주를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스
[시선뉴스 정지원/디자인 최지민] “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박!정!권!“ 하지만 이제 이 응원가를 들을 수가 없다고? 바로 ‘저작인격권’ 때문입니다.야구장에 가면 야구 경기 못지않게 선수 응원가를 떼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하지만 올해 프로야구 시즌부터는 프로야구장에서 선수별 응원가를 부를 수 없게 됐습니다. 바로 ‘저작인격권’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저작권과는 조금 다른 이 ‘저작인격권’이 과연 어떤 것인지 알아볼까요?저작권은 크게 저작재산권과 저작인격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그 중 저작재산권은 저작
[시선뉴스 이유진/디자인 이정선] 첫째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님의 온전한 사랑을 독차지 한다. 하지만 동생이 태어나면 뒷전으로 밀려나기 일쑤다. 부모는 모든 순간 동생을 돌봐야 하기에 어쩔 수 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찬밥신세가 된 첫째 입장에서는 부모님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겼다는 생각에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이때 첫째 아이는 그동안 혼자서 잘 해오던 것들을 엄마에게 다 해달라고 요구하고, 아기처럼 기어 다니거나 젖병에 우유를 먹겠다고 떼를 쓰기도 한다. 이렇게 다시 아기로 돌아간 듯한 퇴행 현상은 ‘나에게도 관심을 달라’는 아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불과 10년 전만해도 짝퉁 자동차, 조악한 품질 등 비난의 대상이었던 중국 자동차. 그런데 중국 자동차 시장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우선 무엇보다 중국의 경제가 발전하고 자동차 소비가 늘면서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15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은 규모자체가 타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데, 지난 해(2017년) 자동차 내수판매는 2890만대, 생산대수는 2900만대를 돌파해 모두 3000만대에 육박했다. 이는 자동차 산업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국을 압도적으로 앞선 1위에 해당하는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정선, 김미양] 출생 후 첫 4주 동안의 아기를 신생아라고 합니다. 신생아는 굉장히 어리고 적응능력도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사망률도 높은 편인데요. 적어도 임신 30주 이후에 태어나고 체중도 2.2kg 정도 이상이어야 생존율이 높습니다. 때문에 신생아가 태어나면 여러 가지 부분에서 문제가 없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죠.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집에서 신경 써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집에서 신경 써야할 것 크게 8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 번째 황달입니다. 말 그대로 피부가 노란
[시선뉴스 이호/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8년 6월 둘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구르카족6·12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경호를 네팔의 구르카족이 맡는다고 하여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구르카족은 현재의 네팔왕국(구르카 왕조)를 세운 부족으로 영국이 1816년 네팔을 침공했을 당시 영국군이 신식 무기로 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구크리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정선, 김미양] 자신의 딸 나연과 함께 동네를 산책 중인 두현. 평소 강아지를 좋아했던 나연은 산책 중에 옆집 개가 밖에 묶여 있는 것을 발견했고, 개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자 옆집 개는 나연을 향해 사납게 짖어댔고 이에 나연은 놀라 그 자리에 넘어지고 말았다. 개는 묶여있었지만 계속해서 나연을 위협했고, 위험하다고 생각한 두현은 황급히 달려가 개를 쫓아내려 시도했다. 하지만 개가 쉽게 물러나지 않자 두현은 근처에 있던 나무 막대기로 개를 때렸고, 결국 개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시끄러운 소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