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8년 6월 넷째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슬로우슬립
슬로우 슬립(slow slip)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 현상으로 지각판의 경계면에서 한쪽 판이 다른 판의 아래로 미끄러지듯 서서히 파고드는 현상이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과학자들은 일본 바다의 북미판과 태평양판이 이루는 경계부에서 슬로우슬립으로 단층이30~50m 움직였고 이로 인해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잇따른 일본의 지진 ‘슬로우 슬립’은 무엇인가? [지식용어])

2. 문센족
문센족이란 퇴근 이후 생긴 여가 시간을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 자기 개발이나 취미생활을 위한 강좌를 듣는 직장인을 의미한다. 과거 문화센터는 비교적 일정하게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주부들의 공간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점차 근로시간이 줄어들면서 직장인 중에도 퇴근 후 시간을 문화센터에서 관심 있는 분야를 즐기며 보내는 부류가 증가하고 있다. (퇴근 후 문화센터로 향하는 ‘문센족’...디제잉부터 보컬 수업까지 [지식용어])

3. 마산함
마산함은 1998년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이 취역하기 전 까지 각 함대의 기함으로 운용되는 등의 활약을 한 배다. 마산함의 제원은 톤수 1,500t, 길이 102m이며 최대속력36kts (66km/h), 항속거리가 약 8,200km에 이르며, 승조원은 150여명이 가능하며 무기는76mm, 40mm 함포와 경어뢰 및 함대함유도탄을 적재하고 있다. (의문의 폭발로 장병 사망한 울산급 호위함 ‘마산함’ [지식용어])

4. 퍼네이션
‘퍼네이션'은 재미(Fun)와 기부(Donation)가 결합된 신조어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즐겁게 참여하는 기부 문화를 말한다. 이때 기부 액수보다는 기부하는 방법과 동기에 더욱 집중하기 때문에 참여자는 기부하는 과정에서 흥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퍼네이션의 대표적인 예로 2014년 전 세계 SNS를 뜨겁게 달궜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들 수 있다.  (취미와 기부를 동시에 즐기며 기부하는 ‘퍼네이션’ [지식용어])

5. 클릭베이트
클릭 베이트(Clickbait)는 ‘마우스 버튼을 누르다’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 Click과 ‘미끼’라는 의미의 Bait라는 단어가 합성한 신조어다. 즉 ‘낚시 기사’를 지칭하며, 기사를 오용 혹은 남용한다 하여 ‘어뷰징(abusing) 기사’라고도 한다. 클릭 베이트 기사는 과장되고 자극적인 제목이나 이미지를 통해 독자를 끌어들여 조회 수와 광고 수익을 얻으려는 목적의 기사 혹은 콘텐츠를 말한다. (온라인을 낚시터로 만드는 ‘클릭 베이트’, 언론의 자유냐? 책임이냐? [지식용어])

6. 아미그달라
아미그달라는 대뇌변연계에 위치하여 감정을 조절하고, 공포에 대한 학습 및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부위다. 흡사 아몬드와 닮았다 하여 ‘아미그달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아미그달라는 본능적인 공포를 느끼고 공포를 기억하며 불안한 감정 등을 조절하여 자신을 방어하는 기초적인 기능을 하기에 원시적 두뇌로도 불린다. (인간의 본능적 공포를 담당하는 편도체 ‘아미그달라’ [지식용어])

7. 느린우체통
느린 우체통이란, 엽서 혹은 편지를 넣으면 그것을 6개월이나 1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이 흐른 후에 발신인에게 다시 보내주는 우체통이다. 우정사업본부가 정식으로 운영하는 우체통은 아니지만,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 추억을 기념할만한 장소에 느린 우체통을 설치해 우리는 유명 관광지 등에서 느린 우체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루가 급급한 당신, 놓치고 있는 것은 없나요? ‘느린 우체통’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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