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북한, 핵의 상징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

[시선뉴스 정지원]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8년 6월 27일에는 북한이 핵 개발 활동의 상징인 영변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했습니다.

원자로 냉각탑은 5메가와트급 흑연감속로형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 차가운 물을 공급하던 높이 26미터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1986년 이후 북핵 활동 감지를 위해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정찰위성들의 필수 촬영대상이었습니다.

한편 북한은 CNN 등 외신들을 초청했지만, 위성 송출시설이 없어 폭파 장면은 실시간 생중계되지는 못한 가운데 냉각탑이 무너지는 데에는 5초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