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인터파크티켓에 오픈되는 북한 예술단 공연이 이른바 '랜덤박스'가 될 전망이다.

오늘(2일) 정오 인터파크티켓에서 북한 예술단 공연 티켓이 오픈된다. 인터파크티켓은 강릉·서울 북한 예술단 공연에 각각 560명과 500명의 관객을 모집한다. 응모자 중 나이대 별로 무작위 추첨을 거쳐 총 530명이 1인 2매의 티켓을 지급받게 된다.

(사진=인터파크티켓)

다만 인터파크티켓이 제공하는 북한 예술단 공연 프로그램은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 북측에서 공연 레퍼토리와 출연진 등을 비밀에 부치면서 실제 불한 예술단이 공연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 지 예상하기 어려워진 것. 이를 두고 여론 일각에서는 김정은 체제 선전 뉘앙스의 공연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한편 인터파크티켓의 북한 예술단 공연 티켓 응모는 오는 3일 정오까지 이어진다. 티켓 값은 무료다. 출연진은 80명 규모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춤과 노래를 공연하는 단원 등 총 140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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