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내 마음대로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각양각색의 사람이 모여 사는 세상에서,적어도 일을 하며 내 마음대로 사람들이 움직여준다면 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테니 말입니다.

길진 않지만 그렇다고 적지 않은 시간동안 저는 참 많고 다양한 사람들과 일을 했습니다. 대부분은 오랫동안 같이 일을 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었죠.

가장 힘든 점은 서로가 ‘호흡’하는 점 이었습니다.

특히 신입시절에는 시키는 것만 하고 소위 ‘불평’만 하고 끝날 수 있었던 일이, ‘내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부터는 그 호흡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가장 훌륭한 리더는 자신이 바라는 일을 맡길 적임자를 고르는 감각이 있으며, 그들이 그 일을 하는 동안 간섭하지 않을 수 있는 자제력을 가진 사람이다” - 루스벨트

저의 멘토가 가장 잘 하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능력보다 자신이 갖지 못한 능력을 채울 수 있는 사람들이 자신과 함께 일하도록 하는 것에 놀라울 만큼 귀재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보다 본인이 더 좋은 성과로 일을 마무리 하는 결과를 되기도 했죠.

멘토이긴 했지만 저와 성향이 달랐던 탓일까요. 처음엔 자신의 일을 남을 통해 얻는 것 같다는 생각에 그런 행동이 탐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많은 사람들과 호흡하게 되니, 당시 멘토의 그런 행동이 얼마나 현명한 행동이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멘토는 작업자들의 능력을 이용한 것이 아닌 그 사람을 믿은 것이었고, 작업물이 나올 때까지 방관한 것이 아닌 그 사람들이 더 큰 창의력을 뿜을 수 있도록 옆에서 묵묵히 지켜본 것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리더로서 그런 행동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알게 됐습니다. (사실 잘못된 것을 알게 되면 바로 지적하고 혼내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긴 연휴가 지나고 저는 또 많은 동료와 선후배들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안에서 저의 리더십을 적재적소에 발휘해야 하는 순간들이 생기게 될 테고요. 그동안 잘 하진 못 했지만, 이번에는 루즈벨트의 명언처럼 제 멘토의 행동처럼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좋은 리더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오늘은 그런날~ 나는 과연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지 고민해 보는 날~

“가장 훌륭한 리더는 자신이 바라는 일을 맡길 적임자를 고르는 감각이 있으며, 그들이 그 일을 하는 동안 간섭하지 않을 수 있는 자제력을 가진 사람이다” - 루스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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