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 디자인 이연선]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꿈속에서도 모든 건 현실 같아. 깨어나서야 이상한 걸 깨닫게 돼. -영화 인셉션中-

여러분은 잠자는 동안 꿈을 자주 꾸시나요? 늘 생각 속에 빠져 살고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저는 다양한 꿈을 많이 꾸는 편입니다. 어렸을 때에는 망토를 매고 날아다니는 슈퍼맨과 같은 히어로 꿈이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제가 작아졌다 커졌다를 반복하는 꿈을 꿨습니다. 판타지 영화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제 꿈은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가득 찼죠.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 적 자주 본 TV만화가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런 만화 같은 꿈은 덜 꾸고 사람들이 자주 나오는 꿈을 꿉니다. 저와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제 꿈에 자주 등장하죠. 그러나 사람만 현실 세계의 사람일 뿐, 꿈속에서의 일들은 모두 현실인 듯 비현실적인 일들이 대부분입니다. 영화 인셉션의 대사인 “꿈속에서도 모든 건 현실 같아. 깨어나서야 이상한 걸 깨닫게 돼.”처럼 말입니다.

단순하고 작은 생각들이 모든 것을 뒤바꾼다. -영화 인셉션 中-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셉션은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를 통해 타인의 꿈과 접속하여 생각을 빼낼 수 있는 어느 미래 사회를 그리고 있습니다. 주인공 돔 코브는 생각을 지키는 특수보안요원이면서 또한 최고의 실력으로 생각을 훔치는 도둑인데요. 어느날 자신의 아내를 죽인 살인자로 국제수배자가 된 그에게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임무가 내려옵니다. 그 임무는 그동안 해왔던 생각을 빼오는 것이 아닌, 반대로 특정한 생각을 입력시켜야 하는 것이죠.

꿈을 통해 생각을 심는다는 기발한 상상력. 크리스토퍼 놀란은 실체가 없는 ‘꿈’의 형태를 다양한 촬영기법과 기술을 통해 현실적인 듯 비현실적 인 듯 표현했는데요.영화를 보는 내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주목할 점은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 철학입니다. 돔 코브가 생각을 심는 인셉션 작전을 수락한 이유는 바로 자신의 아내에게 ‘당신이 살고 있는 현실이 진짜가 아니야’라는 단순한 생각을 심어 그녀를 삶을 바꿔 버린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날로 코브의 아내 맬은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되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기생충은 ‘생각’이다. -영화 인셉션 中-

이처럼 ‘생각’은 어떻게 활용 하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또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긍정적인 생각은 우리를 발전하게 만들고 성장하게 하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좋지 못한 결말을 향하기도 합니다. 또 한 번 박힌 생각은 여러 가지 다른 생각들로 꼬리를 물게 되고 점차 커져 나중에는 처음 생각이 무엇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변형되기도 합니다. 마치 기생충이 번식되는 것처럼 말이죠.

뇌는 우리가 자고 있는 순간에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깨어있을 때와 자고 있을 때 활동하고 있는 부위만 다를 뿐 늘 움직이고 있는데요. 어차피 늘 해야 할 생각이라면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들로 차곡차곡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 그리고! 영화 인셉션을 보지 못한 분들 또는 봤던 분들이라면 인셉션 영화를 보는 것 추천합니다.

오늘은 그런 날~ 인셉션 영화를 보며 꿈같은 현실, 현실 같은 꿈에 대해 생각해 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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