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지수PD] 47기 외무고시(5등급 외무공무원 공채)에 37명의 최종 합격으로, 46년 만에 외무고시가 폐지된다.

안전행정부는 2013년도 5등급 외무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37명을 확정하고,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해당 사이트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올해 외무고시 1차 시험에는 973명이 응시해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2차 시험에 통과한 45명은 지난 1일 3차 면접을 치뤘고, 결국 총 37명이 최종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합격자를 분야별로 보면, 외교통상직 34명, 영어능통자 2명, 러시아어능통자 1명이다. 수석 합격자는 2차시험에서 70.66점을 받은 외교통상직의 이종찬씨(32)가 차지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러시아능통자 분야의 윤홍선씨(여·22)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3~25세 합격자가 43.25%로 가장 많았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64세로 지난해보다 0.95세 높아졌으며, 여성합격자는 모두 22명으로 합격률(59.5%)은 지난해(53.1%)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외무고시는 지난 1968년 시작돼 46년간 1361명의 외교관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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