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자들 포스터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하고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충격적 진실을 담은 범죄 스릴러 <공모자들>. 영화 내에서 장기밀매 조직 내 출장외과의 ‘경재’역을 맡아 연기내공을 펼친 배우 오달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2년 하반기 <도둑들> 등 무려 3편의 작품에서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며 최고의 대세임을 입증한 그가 <공모자들>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가장 악랄한 캐릭터로 변신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영화 공모자들 @타임스토리 제공

장르와 역할에 구애 받지 않고 어떠한 역할도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소화해내며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오달수.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 내에서 탑승객을 납치, 장기를 적출한 후 매매하는 장기밀매조직의 실체를 담은 <공모자들>에서 오달수는 장기밀매 조직 내 출장외과의 ‘경재’역을 맡았다.

한 때 잘나가던 외과의사였으나,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 빠져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경재’는 ‘영규’(임창정)의 제안으로 웨이하이행을 택한다. 사람을 살려야 하는 의사이지만 되려 장기 적출을 하게 되는 그는 시술대의 피해자를 보면서도 성욕을 억제하지 못하는 변태성을 드러내기도 하는 문제적 인물.

이처럼 장기 적출을 담당하는 ‘경재’ 캐릭터의 경우 수위가 높은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오달수는 삼고초려 끝에 캐스팅을 수락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만큼 경재는 다양한 표현력이 요구되는 배역이지만 오달수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캐릭터를 소화, 밑바닥까지 타락한 출장외과의 역에 리얼리티를 더해 더욱 섬뜩한 인물을 탄생시켰다.

이렇듯 지금까지와는 다른 냉혈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오달수는 <공모자들>에서 범접할 수 없는 연기 내공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스릴러 배우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변신을 예고한 임창정, 팔색조 매력으로 매 캐릭터마다 색다른 연기를 선보이는 최다니엘, 그리고 말이 필요 없는 명품 연기를 보여줄 오달수까지.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을 보여줄 <공모자들>은 오는 8월 30일,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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