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지수 PD]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 중에 내놓은 비무장지대(DMZ)를 세계평화공원으로 만들자는 제안에 대해 거칠게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에서 박 대통령의 세계평화공원 구상이 "민족 분열의 불행과 고통을 안고 사는 온 겨레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군사분계선을 민족의 '원한의 상징'이라고 규정하고 세계평화공원은 "이런 원한의 상징에 꽃밭이나 조성하고 외국 관광객들을 끌어들여 민족이 겪고있는 비극을 자랑거리인 듯 선전하려는 것"이라며 '반민족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장본인은 미국과 남한이라며 세계평화공원 구상을 "평화파괴자, 전쟁도발자의 주제넘은 궤변"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상ㆍ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유지해 나가면서 DMZ 내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고 싶다"며 "그곳에서 평화와 신뢰가 자라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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