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선임 에디터/ 디자인 이정선 pro] 안녕하세요~ 저는 시선뉴스 문선아 대리입니다. 저는 저희 회사에서 일 잘하기로 소문난 ‘똑순이’ 선임 에디터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떼려야 뗄 수 없는 야근! 매번 칼퇴근을 할 순 없겠지만 그렇다고 매번 야근을 할 순 없겠죠? ‘똑순이’ 문 대리가 알려주는 야근 줄이는 법 알려드립니다.

첫 번째, 주간 스케줄 정리

매주 금요일, 퇴근하기 전 다음 주 스케줄을 정리합니다. 마치 전장에 들어가기 전 전략을 짜듯 야근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야근을 유발하는 적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일주일의 대략적인 스케줄을 미리 다이어리에 적어 일을 적당히 분배하고 주간 업무를 파악해야 합니다.

두 번째, 일일 스케줄 정리

아니, 스케줄 정리를 도대체 얼마나 하는거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케줄 정리 하나만으로 일이 마무리 되는 시간을 예상할 수 있고 그날의 야근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업무 시작 30분 전 출근하여 하루의 스케줄을 정리하고 시작한다면 지각 때문에 눈총 받을 일 없고 미리 업무를 시작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겠죠?

세 번째, 일의 순서 정하기

일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작업이 오래 걸리는 업무, 다른 팀에 빠르게 전달해줘야 하는 업무, 급하게 요청 받은 업무 등 마감시간, 일의 중요도에 따라 먼저 처리해야 할 일과 나중에 처리해도 될 일이 있습니다. 업무 시작 전 스케줄 정리가 끝났으면 일의 순서를 정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저 같은 경우 기사의 생명은 마감시간이기에 ‘마감시간-일의 중요도-작업시간’의 기준으로 순서를 정합니다.

네 번째, 마친 업무에는 나만의 표시로 성취도 끌어올리기

스케줄표에 써져 있는 엄청난 업무들! 하나씩 끝날 때마다 나만의 표시로 완료된 업무에 체크를 해두면 성취도도 높아지고 앞으로 남은 일들이 한 눈에 보이니까 더욱더 목표를 향해 달리게 됩니다. 하나 둘씩 쌓여가는 V자 표시에 뿌듯한 마음은 덤입니다~

다섯 번째, 컨디션 관리

우리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과다한 업무 속에서 쉬지 않고 일했다면 틈틈이 바깥 공기도 쐬고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면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과열된 뇌는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업무 효율을 낮추게 됩니다. 낮은 집중력으로 시간을 끌기보다 선택과 집중! 쉴 땐 쉬고 일할 땐 일해야 끝까지 페이스를 잃지 않습니다.

여섯 번째, 적극적인 SOS 요청

일을 하다보면 도저히 자신의 깜냥으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혼자 모든 일을 해결하려 하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에겐 어려운 일이 동료나 선임, 상사에게는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갖고 있거나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눈치 야근 피하는 법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나의 업무는 끝이 났지만 상사나 동료의 일이 마무리 되지 않아 혼자만 퇴근하기 어려울 때가 있지요. 흔히 말하는 ‘눈치 야근’입니다. 이럴 땐 눈치만 보며 퇴근을 기다리기보다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업무라면 함께 도와주는 것이 서로가 빨리 퇴근할 수 있는 방법이겠죠? 특히 상사의 일이라면 적극적인 당신의 모습을 높이 평가할 것입니다.

자~ 저만의 야근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저는 야근 중입니다. 하하하 이렇게 죽어라~ 노력했는데 업무가 줄지 않는다면 기꺼이 야근을 받아드리는 것도 필요한 자세입니다.

신입사원의 대부분이 무리한 야근과 주말 업무 등을 견디지 못하고 1년 이내 퇴사율이 높다고 합니다. 물론 3년차가 되는 저도 칼퇴근을 하는 날보다 야근하는 날이 많지만 작년의 저보다는 업무의 숙련도가 늘었으며 일을 대처하는 법도 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하는 일이 나에게 안 맞나?’ 또는 ‘이 회사 일이 너무 많은 거 아니야?’ 하며 고민하는 신입사원 여러분! 우리는 모두 처음 하는 일에 서툽니다. 서툴기에 느린 것이고 실수하는 것이며 버거운 것이지요. 당장 그만두기를 결정하기보다 조금씩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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