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새벽 지름 45m 크기의 소행성 ‘2012 DA14’가 지구를 스쳐 지나갈 것이라고 한국천문연구원이 12일 밝혔다.

이 행성의 크기는 농구장 두 배 정도의 크기로 초당 7.8km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근접하고 있으며, 오전 4시24분쯤 지구 상공 2만7천700km지점을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시간은 4시34분이며, 서울 기준으로 거리는 3만300km 정도로 보고 있다.

이번 소행성은 운용중인 인공위성에 피해를 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위성이 비교적 많지 않은 공간을 지나가며 정지궤도 위성이 움직이는 방향과 달리 직각으로 통과하기 때문이다.

한편 지구와 충돌할 확률도 1천200년에 한 번 발생할 정도로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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