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사랑스러운 콧소리가 매력적인 배우가 있다. 그녀가 나온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남자들은 그녀의 애교섞인 콧소리와 눈웃음에 모두 사랑에 빠지곤 한다. 예쁜 미모만큼이나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예쁨을 받는 배우 한예슬이 최근 ‘마담 앙트완’으로 돌아왔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헤아리지만, 자신의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그린 드라마로 한예슬은 데뷔 이후 첫 엄마 역할을 맡았다. 가짜 점쟁이면서 딸을 생각하는 엄마로 분한 그녀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연예계 시작은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시작됐다. 이 대회의 동기 배우로는 최여진, 공현주, 한지혜로 그녀들과 함께 방송계 미모의 한 획을 긋고 있다. 그녀의 상큼발랄함은 연기를 통해 전해졌는데 청춘 배우의 등용문이었던 시트콤 ‘논스톱 4’에서 그 진가가 발휘됐다.

▲ 한예슬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인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는 나상실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았다. (출처/ jtbc 비정상회담 캡쳐, MBC '환상의 커플' 캡쳐)

솔직한 성격의 직설적인 말투를 지닌 여대생 역이었던 한예슬은 또랑또랑한 큰 눈으로 엽기표정을 지어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현빈을 쫓아다니며 짝사랑하는 여대생의 마음을 잘 표현하였다.

한예슬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인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는 나상실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았다. “꼬라지 하고는~” “어린이들!” 등 다양한 유행어를 낳으며 당시 엄청난 붐을 일으켰다.

그렇게 상큼발랄하고 독특한 캐릭터로 열연했던 그녀가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고수와 엇갈린 사랑으로 시청자를 애절하게 만들었다. 당시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배우 한예슬의 정극 연기 가능성을 열어준 드라마였다.

▲ 드라마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올까요'는 당시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배우 한예슬의 정극 연기 가능성을 열어준 드라마였다.(출처/드라마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올까요? 홈페이지)

이후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거치면서 그녀 또한 한 단계 성장했다. 최근 방영 중인 ‘마담 앙트완’에서 그녀는 시청자들의 웃음와 눈물을 쏙 빼는 당찬 연기자가 되어 있었다.

한예슬이 맡은 고혜림은 그의 딸이 이혼한 전남편과 미국에서 살겠다고 쓴 편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히면서도 딸의 생각을 존중해주는가 하면, 자신의 가정을 깨트린 전남편의 새아내에게 딸의 안위를 부탁하는 절절한 모성애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을 훔치며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 한예슬은 마담 앙트완에서 인간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고혜림을 자신만의 색깔로 보다 입체적이고 풍성하게 묘사하고 있다. (출처/마담 앙트완 포스터)

뿐만 아니라 달콤한 사랑에 빠진 여성의 심리상태를 세심하게 묘사해 시청자들과 공감대와 함께 미소짓게 할 만큼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처럼 한예슬은 마담 앙트완에서 인간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고혜림을 자신만의 색깔로 보다 입체적이고 풍성하게 묘사하고 있다.

배우 한예슬은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는 아니지만 그녀 자체가 갖고 있는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 그녀는 기술적인 연기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자신이 갖고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충분히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밝은 에너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통해 행복한 시간이 많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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